<시작된 미래 e>
EBS<코딩,소프트웨어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지음.
가나출판사
2016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앞으로 인류가 경쟁해야할 상대가 컴퓨터라는 의미일까요?
코딩과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전세계는 지금 코딩 열풍 열풍 중이고요.
대한민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는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코딩이
소프트웨어 정규교과목으로 편성된다고 합니다.
대체 코딩이 무엇일까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경제에서 새로운 디지털 경제로 넘어가는 시대에
소프트웨어 운용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제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겐 훌륭한 기술보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하는것이지요.
인터넷의 가치는 개인이 잘 알지 못하고 접근할 수 없었던 정보를 쉽게,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인터넷을 이용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고, 키우며, 사고력을 훈련시키는 과정을 거쳐 미래의 인재가 되고,
그 개인의 삶도, 그 국가의 미래도 밝아지는 것이지요.
컴퓨터의 역사와 소프트웨어의 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 이 책.
제4차 산업혁명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코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전문 지식을 다루기도 합니다.
32편의 EBS 방송 중 꼭 알아야 할 21편을 선별하여, 자료와 해설을 더해서 만들었어요.
EBS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을 책으로 펴낸 것이지요.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 어떤사람 바로, 당신, YOU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합니다.
바로 '나'의 미래에 관련된 이야기이기도 해요.
Chapter 1. 지금,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2. 코딩과 소프트웨어,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3. 시작된 미래,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에필로그에선 미래의 귀환- 고기를 잡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컴퓨터 속의, 인터넷 속의 스승들.
평범하지만 호기심과 끈기 있는 분들이 개발한 앱들,
'김기사' 앱, 서울버스앱들이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들이고,
버스 탈 때마다, 지하철 탈 때마다 이용하는 그 앱들을 시작으로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제 곁에 와 있는 것이지요.
이런 앱들을 코딩을 통해 인간을 위한 멋진 프로그램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 코딩인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소개 해준 리캡차 기술에 대해서도 눈이 반짝 뜨입니다.
사람과 로봇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장치, 살짝 비뚤어진 글자들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은 사람에게만 있다는군요.
이 책에서는 췌장암에만 반응하는 물질을 이용해서 췌장암을 추적해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게한 사례가 소개되는데요.
한 사람의 지극한 호기심과 관심, 집중이 췌장암이라는 무시무시한 병을 조기진단 가능하게 했어요.
가까운 사람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췌장암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고등학생
오직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나노튜브같은 것과 연계시켜서 집중해서 연구 했는데요.
그가 개발한 췌장암 진단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를 읽으며 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더욱, 손뼉을 치게 됩니다.
미래에는 사람을 다정하게 위로해주는 일까지도 인공지능에게 의지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는 책.
당신은 미래가 기대되는지요?
아님? 두려운가요?
이 책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EBS의 좋은 방송을 책으로 출판하니 두고두고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나출판사>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