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트롱>
브레네 브라운 지음.
이영아 옮김.
위즈덤 하우스
미국의 유명한 TED 강연자이자 <마음가면>의 저자.
수치심과 취약성에 대한 연구를 오래하신 분.
스토리텔링이 심리상담의 세계에서도 힘이 세다는 걸 알려 주시는 분.
강인하게 일어서기
감정이 파괴될 때, 피폐해질 때
'뭔 일이지, 뭔가 이상해, 일기를 써야겠어!'
라는 생각이 들고, 실천한다면 이미 강인하게 일어서기라는 과정에 들어선 것.
감정에 휩싸여 엉망진창으로 써놓은 그 글에 파고들어 싸운다면
결국은 강인하게 일어설 수 있으니 자신을 지켜보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역설하는 분.
저자는 10년 이상의 세월동안 인간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바람부터 폭풍우까지
연구를 해 온 분이시죠.
2016년에 <마음가면>이란 책으로 만난 적이 있어요.
유튜브에서 <브레네 브라운>을 검색해서 TED 강연도 보았지요.
이 책 역시 인간의 마음을 파고 들어서 연구한 결과입니다.
과연 인간이라는 존재, 그 마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를 줄기차게 연구합니다.
저자는 온 마음을 다해, 가치있는 삶을 사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인생이라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마음 속을 헤아려 보고,
자세히 보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각 장마다 연습지가 첨부되어 있어요.
'감정, 몸, 생각, 믿음, 행동으로 나누어서 자신에 대해서 써보자' 라면서
자신에 대해 더 배우고 이해하려면 무엇을 더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라고 등을 떠밉니다.
책의 중간마다 워크북을 첨부해 놓아서 스스로 마음과 마음의 상태, 마음의 흐름에 대해 적어보며
정리할 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사람은 최소한 태어나서 일정기간, 그리로 노년의 일정 기간은 나약함을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시키며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해 관대해야한다고 역설합니다.
도움을 자연스럽게 주는 것처럼, 도움을 받아야하는 현실이 됐을 때, 수치심을 느끼지 말라는 것이지요.
강인하게 일어서기의 과정은 이렇게 진행 됩니다.
1.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생각과 행동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질문던지기
2.자신의 이야기에 솔직해지고, 충실한 인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3. 혁명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인생을 살고, 사랑하고, 아이들을 기르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저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만난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상처를 준사람들, 격려해준 사람들.
모든 사람이 그녀에게는 교과서이거나 참고서 역할을 하는 듯하네요.
어떤 것에서도 배우는 사람, 한 걸음씩 성장하는 사람의 표본을 보여줍니다.
용감하기 때문에 자주 넘어지고, 사랑하기 때문에 취약해지고,
상처받는 삶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사랑하는 사람 본연의 자세는
인류를 이끌어온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저자는 자기의 주위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연결되어 배우고 또 배웁니다.
어머니와 남편과 형제 자매와 자녀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인생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는 모든 과정이 녹아있어요.
브레네박사님의 연구물이자 스토리텔러로서의 이야기.
정신세계를 한 단계, 강인하게 올려주는 이 책.
자기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픈 분들은 꼭 읽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위즈덤 하우스>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