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시가 될 때
김소월 외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랑이 시가 될 때>

김소월 외 지음.

북카라반

 

 

 

사랑 그 하나로만으로

 

세상을 살기에도 벅차고,

 

꿈을 꾸기에도 벅찹니다.

 

 

 

겨울, 따스한 집, 햇살 없는, 그늘에서

 

<사랑이 시가 될 때>를 펼쳐드니

 

어느새 너와 나만의 사랑이야기가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강물이 되어

 

바다로 바다로 흘러갑니다.

 

 

 

사랑은

 

어린아이든,

 

젊은이든,

 

나이 지긋한 분에게든 꼭 필요합니다.

 

사랑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가기가 힘이 드니까요.

 

 

 

어쩌면 세상에 살아있는 것이 사랑이고,

 

우주의 사랑을 숨쉬며,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숨쉬고 있는 것이 사랑이고,

 

생명이 사랑이다! 라고 우겨봅니다.

 

 

 

세상에서 나의 반쪽을 찾기위한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존재들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고,

 

햇살이 비치는 순간, 비가 쏟아붓는 순간, 폭풍우 몰아치는 순간을,

 

모든 평온한 순간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사랑이라고 느낍니다.

 

 

 

어린아이와 엄마 사이의 사랑도,

 

한 여자와 한 남자 사이의 사랑도,

 

사회 구성원 사이의 따뜻한 마음나눔도 사랑이지요.

 

 

 

이런 사랑을 노래하는 시를 모아놓은 책,

 

<사랑이 시가 될 때>를 폅칩니다.

 

 

 

'네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노을인가' (조병화 - , 혹은)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김수영- 봄밤)

 

 

 

않아도 저절로 서둘러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달려가는 마음

 

 

 

이 책은 목차, 제목까지도 시입니다.

 

책의 중간중간 글들도 시 한 구절처럼 느껴집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

 

가장 오래도록 빛나는 너

 

,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오래도록 못잊을 사랑 하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고딩 시절에 꿈처럼 외고 다녔던 시들. 청마 유치환, 만해 한용운의 시부터

 

<승무>의 조지훈. 산산이 부서진 이름 김소월.

 

정지용. 조병화. 기형도. 정채봉 정현종. 섬진강을 노래하는 김용택.

 

문정희. 고정희. 송수권과 쓸쓸한 물소리 들려주는 마종기까지

 

마음을 울리는 시인들의 작품이 실려 있어요.

 

 

 

마음을 다해 작품으로 남긴 시인들의 시를 읽으며,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하지만 애간장이 다 녹는 사랑에 폭 빠져봅니다.

 

 

 

나는 너의 길을 지키고 늘 염려해주는 사람

 

너는 나의 길을 웃으며 밝혀주는 사람.

 

 

 

사랑이라는 이름이어도 좋고,

 

사랑이 아니라고 하면 또 사랑이 아닌가보다, 비틀거리며

 

커피 한 잔 마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북카라반>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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