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에서 읽는 세계사>
구정은. 장은교. 남지원 지음.
인물과사상사
저는 커피를 아주 좋아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떠져서 고맙고,
진하고 뜨거운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또한 한 걸음 걷는 기쁨에 책 한 줄 읽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지요.
이렇게 마시는 커피 한 잔에 녹아있는 새까만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
오늘 읽는 책, <카페에서 읽는 세계사>입니다.
일상에 얽힌 사소하지만 미처 몰랐던 세계의 역사.
에피소드로 만나는 세계사, 바로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어요.
세계 모든 곳에서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소소하고 자세한 이야기들에 눈이 반짝해집니다.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는 시간처럼, 편안하게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1. 방 안에서 보는 일상의 역사.
2. 되풀이되는 비극, 사건 사고의 역사
3. 정치에 얽힌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4.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각 장마다 6개 정도의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1장에서 바로 커피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또한 목욕에 대한 이야기와 화장의 역사에 대해서 짚어봅니다.
고대 로마시대에 목욕하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도 "밥 먹었어요?" "진지드셨어요?"라고 묻지요.
로마시대사람들 은 오랫만에 지인을 만나면 '요즘 어느 목욕탕 다녀?"
라고 안부를 물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목욕문화와 찜질방 이야기까지도 언급합니다.
로마시대앤 황제와 시민이 같은 공간에서 목욕할만큼 신분 차이에서 자유로웠어요.
2장에서는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해상사고, 항공사고들에대해 이야기하고요.
핵실험, 전염병,환경재앙, 스모그까지 언급합니다.
또한 마피아의 탄생에서부터 파문까지, 마피아 관련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마피아가 과연 어디서부터 출현하게 된 것인지도 알게 되지요.
버뮤다삼각지대라는 곳에서 선박의 실종사고가 많이 나지요.
비행기가 대중적으로 교통수단이 된 후엔 비행기가 실종되는 사고도 많이 났어요.
그래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은 항공사고들이 있고, 앞으로도 쉽게 해결될 거 같지가 않아요.
이 책에서는 그 사건들을 하나 하나 찾아서 짚어보고 이유를 알아 보고 있어요.
그 다음에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전염병이 있지요
그동안 인간이 만든 환경재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난주에는 서울하늘에도 스모그가 엄청났습니다.
아침 7시 반경에 제2자유로를 달리는데 거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모그가 심했지요.
이렇게 많은 미세먼지는 어디서부터 온 걸까요?
3장에서는 정치에 얽힌 진지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정치란 무엇일까요?
국민들이 있어야 정치가 펼쳐지는 것이지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한 사람 당 한 장의 투표권.
그런데 여기서는 투표와 선거는 동의어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정치의 역사는 암살의 역사라고 하지요.
세계적으로도 암살이라는 방법으로 정적을 제거하는 그런 일들이 일어났어요
암살이라고 하니 "부루투스, 너마저..." 라는 말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전쟁으로 정적을 죽이든, 암살을 하든, 죽음!
정치적인 적을 품고 가지못하는 것이 정치일까요?
우리나라에서도 암살 때문에 역사의 획이 확 바뀌는 일들이 종종 있어 왔는데요.
과연 어떤 사람이 누구를 암살 했을까요?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환경운동가, 환경보호하는 영장류연구가,
마틴 루터 킹목사같은 인권운동가. 대통령들도 암살 당한 사람들이에요.
정치와 종교 사이, 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라는 부분에서는
역사가 어떻게 식탁에서 이루어졌는지, 각 대통령들의 국빈 만찬에서
무슨 음식을 앞에 놓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정상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요.
저는 송로버섯이 궁금해지는군요.하하.
그리고 권력자들이 사랑한 견공들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과연 어떤 애완동물들이 권력자를 기쁘게 했을까요?
오바마와 중국황실, 영국의 여왕과 히틀러의 견공들까지 만나게 됩니다.
지금 현재도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전쟁들은
종교전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치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어서 빨리 전쟁터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4장은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갯짓' 이란 제목으로 펼쳐지는데요.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폭풍우가 몰아친다라는 나비효과.
나비효과는 힘이 세지요?
여러 나라들 간의 상관관계와 힘겨루기의 원인과 결과가 펼쳐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숨가쁘게 돌아가는 역사의 현장.
특히 외교의 현장에서 우리정부의 외교관들이 나라의 안녕과 국익을 위해
힘껏 뛰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책의 맨 뒤에는 각 챕터별로 참고문헌과 참고할만한 홈페이지들이 올려져 있어요.
공부하기 좋은 시대입니다.
공부를 하려고만 하면 공부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인물과 사상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