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의 향기>
최병광 글. 사진.
한국평생교육원
라오스의 향기!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이 '백단향'의 도시, '달의 도시' 라고 불리는군요.
백단향, 전단향은은 최상위 품질의 향이라고 불리는데요.
그런 향이 나는 도시를 품은 나라, 라오스를 저자와 함께 여행해 볼까요?
저는 어렸을 적에 지도를 보는 것이 취미였어요.
전 세계의 여러 나라를 지도 위에서 찾아보고, 수도를 기억하곤 했지요.
지금은 다 잊어버리고 있었지만요.
이 책을 손에 들고 아, 라오스가 어디인가? 찾아봅니다.
폰으로 구글지도를 열어서 확인해보고, 책장을 뒤져서
오래된 세계의 나라와 사람들에 관련된 책을 찾았습니다.
라오스는 무려 5개의 나라와 영토를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입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이렇게 얽혀있는 나라들과의 국경문제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라오스와 태국은 메콩강 위에 놓인 다리 하나로 연결됩니다.
라오스와 중국의 경계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라오스는 바다가 전혀 없는 나라, 우리나라로 치면 충청북도 같은 내륙입니다.
바다가 없어도 논에서 생산되는 벼가 충분해서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어보입니다만
여름에 엄청나게 오는 비는 감당이 안되겠네요.
강우량이 매달 250mm 정도이고 산악지대에는 많을 땐 4,000mm도 내린라니... 우와...입니다.
물론 그렇게 물이 풍부하고 날이 더우니 논농사가 딱이지요.

이 책에서 저자는 라오스의 향기로운 여행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관광지가 아닌 여행지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여행자로 그 곳을 체험하기입니다.
두 번에 걸쳐 라오스의 숨결을 느끼며, 라오스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면서
그분들의 현재의 삶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라오스의 일반 백성들의 모습.
승려들의 삶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눈길과 몸짓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글로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저자 최병광님은 카피라이터이자 작가입니다.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저자는 열댓 권의 책을 썼다고 합니다.
<1초에 가슴을 울려라>라는 책을 꼭 읽어보고 싶네요.
광고 대부분은 10초~15초 안에 가슴을 울리고, 마음을 두드려서
지갑을 열게 하는 건데요.
대부분의 카피는 짤막한 글로 마음을 울리지요?
이 책의 글들은 라오스의 현장감과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더욱 평온함을 느끼게 합니다.
불교의 나라를 여행하는 여행자.
불교의 흔적을 찾고 현재의 사원들의 모습을 찾아보는 여행은 더욱 뜻이 있어요.
바람처럼,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걷는 길에
만남과 사랑도 잠시.
결국은 혼자서 가라.
엄청 겸손한 글로써 시작되는 책.
서문에는 '코끼리 다리 만지듯 라오스의 이야기를 썼으니 부디 믿지말고 직접 여행을 가라!'
고 합니다만 진심을 다해 여행하고 그 나라를 마음에 담아 온 느낌이 은근히 납니다.
라오스의 향기를 참파나무꽃으로도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우리나라꽃 무궁화꽃이듯 라오스의 꽃은 참파나무꽃.
어쩐지 치자꽃향기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 루앙프라방 가는 길
2. 달의 도시, 비엔티엔
3. 비밀전쟁의 상흔, 씨앙쿠앙
4. 라오의 계림, 방비엥
5. 성스러운 불상의 도시, 루앙프라방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책.
맛난 음식도 많고, 멋진 커피도 있는 곳.
불교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그곳, 라오스.
저도 불국토의 정신을 한 번쯤 만나러 갈 수 있을지,
꿈꾸어 봅니다. 방긋~ 합장~()~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한국평생교육원>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