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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면 - 숨기지 마라, 드러내면 강해진다
브레네 브라운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가면>
브레네 브라운지음.
안진이 옮김.
더 퀘스트
숨기지 마라, 드러내면 강해진다.
음, 저는 강해지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만, 웬지 이 파란 나비에게 끌립니다.ㅎㅎ
파란 나비가 가끔 책표지로 쓰이기도 하지요?
파란 나비를 어깨에 얹고, 살포시 한 바퀴를 돈다면
꿈에 이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 그 꿈이 무엇인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말이지요.
<마음가면>
이게 얼굴에 쓰는 가면일 수도 있지만 마음이 가는 곳...
마음가면 몸도 간다...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마음이 가면 마음이 오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짚어주는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마음가면> 뒤에 숨고 싶은 현세대의 사람들의 속성
숨기를 포기하고, 가면을 벗고,
나의 취약성(단점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약점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찔러서 아픈 곳이라고나 해야할까요?)을 드러내라!
건강해지고 성공을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리라!
라고 역설하는 이 책.
함께 책 속으로 걸어가 볼까요?
심리서라고 하니 이 책을 읽으면서, 요즘 일중독으로 살고 있는 제 심리를 좀 파악해보려고 했는데요.
저자 역시 마음의 문제를 느낄 때에는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더군요.
우리나라 같으면 상담 받으러 가기 힘들어할텐데요.
저만 해도 한 번 상담 받아볼 필요가 있어...하는 마음은 있지만 절대로 안가죠.ㅋ
물론 상담 비용이 비싸다고도 하니 더욱 안가지요.
요즘엔 저를 만나면 편안해진다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하는 분도 계셔서
오히려 다른 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요.
이 책에서 중요하게 정의 내리는 수치심과 취약성의 관계를 잘 알아내고
인생길을 걸으면서 제가 저의 본모습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또한 타인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총 일곱 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삶이라는 운동장 밖에서 응원만하기보다
그 운동장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땀흘리며 경기를 해야만
달콤 성공이든 쓴쓴실패든 맛볼 수 있다는 진실의 문을 활짝 열어보입니다.
프롤로그 ; 나는 이렇게 삶에 뛰어들었다.
네가 부족해서 그래
취약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용기내어 수치심 들여다보기
숨을 못쉬게하는 마음의 갑옷
현실과 이사으이 간극 의식하기
대담하게 뛰어드는 리더가 되려면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가
에필로그 ; 진짜 나를 보여줄 용기
삶이라는 운동장에서 뛰는 동안(살아가는 동안)
어떻게 취약한 상태를 인정하고 이겨낼 것인지,
저의 취약성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콕콕 찌르면서 알려 줍니다.
이런 삶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수치심, 취약한 수치심. 나를 좌절하게 만드는...)을 이겨내기엔
공감이 필요하다고, 그러니 어려움에 처했을 때
따뜻하게 공감해줄 한 사람만 있어도 스르르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
그 공감해 줄 사람을 어디서 구하죠? (가장 가까운 연대- 가족과 친구를 말합니다.)
남의 이야기, 타인의 아픔에 공감을 해본 적이 있어야
나에게 아픔이 있을 때 그걸 털어놓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공감은 대등한 관계에서 생겨난다.
(인간 대 인간으로)
공통성을 인식할 때공감은 진짜가 된다.
'온 마음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가기라는 명제를 던져줍니다.
우리의 하루는 얼마나 소중한 기적인지
한 순간순간 태양 아래서 환하게 빛이 납니다.
물론 요즘같은 불볕더위를 제가 원한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늘이 있음을 감사하며,
이제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며
오늘 하루를 두 손으로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ㅎ 출판사 더 퀘스트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