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와 나무 -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와 나무 인문학자의 아주 특별한 나무 체험
고규홍 지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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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와 나무>

고규홍지음 ( 김예지. 찬미 함께).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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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도 나무를 좋아했을까요?

슈베르트(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1797. 01. 31 ~ 1828. 11.19)​

슈베르트의 변주곡을 연주하는 이 책의 주인공 김예지님을 동영상으로 봅니다.

이 글을 다 쓰고 나서 보았으나 제일 먼저 올려봅니다.  

​

나무가 새싹을 틔우고, 점점 자라고, 잎이 무성해지고, 폭충우 불어오는 여름을 지나고,

가을 들며 열매가 익어가고, 단풍들고, 잎을 떨구고, 겨울 추위에 고요해지는 나무처럼

변화하는 인간의 삶과 음악과 김예지님의 피아노 연주.​

그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규홍님의 나무연주(나무사진 연주이니...연사). 아름답습니다.

​

​눈으로 본 나무와 손끝으로 본 나무

눈으로 본 나무와 마음으로 본 나무라고 작은 제목을 덧붙이고 싶어집니다.

​

눈으로 보고있는 나무에 부는 바람과

마음으로 보고있는 나무에 부는 바람의 느낌은 어떨런지요?

​

눈으로 볼 수 없으니 마음으로 봅니다.

​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 중에서 가장 힘이 센 건 것은 무엇일까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렇게 우리가 오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 가고 있는데요.
이외에 또 다른 감각들도 푸릇푸릇 살아있지요. (이를테면 육감 같은 것...ㅎ)

나무를 보러 다니며,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건너 오신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님이

눈으로 보면서 압도되는 그 나무의 느낌 말고 또 달리 보는 방법, 느끼는 방법이 무엇일지를 골몰하게 생각하던 중

눈으로는 나무를 볼 수 없는 음악가, 멋진 여성피아니스트를 알게 됩니다.

 

방송국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만나게 된

나무(를 많이 사랑하는)사람과

피아노(나무로 만든 멋진 악기인 피아노를 혼신의 힘으로 연주하고 매일 연주하는)사람.

 

눈으로 보는 나무를 다른 방법. 다른 감각 으로 느낄 때는 어떤 느낌일지에 대한 답이 펼쳐집니다.

2살 때 시력을 잃게 된 김예지님.

좋아하는 음악가의 길을 걸으며, 세상을 시각 아닌 다른 감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그 다른 시각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1년동안의 나무 여행을 통해 피아니스트 김예지님과 고규홍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히 기록했답니다.

이를테면 이 책은 나무를 깊이 만나러 가는, 나무여행기라고 하면 되겠어요.

 

나무학자 고규홍님과 피아니스트 김예지님이 만나서 나무를 만지고, 냄새맡고, 느끼며

나무의 가르침을 배우며 성장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나무를 본 적이 없는 서른 여섯의 피아니스트.

비로소 손끝으로, 마음으로 나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행으로서 고규홍님.

친절하게 손끝을 나무에, 향기에, 감촉에 닿게 해줍니다.

나무로 가는 길 위의 친절하고도 두눈 반짝이는 안내자가 되었지요. 

 

두 분의 여행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방송사.

피디님과 김예지님과 고규홍은 나무가 주제인만큼  같은 종의 나무를 각자의 집에서 정성스레 기르는데요.

화분에 담겼던 치자나무가 향기로운 꽃을 피웠을지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휴머니스트>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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