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감정여행 - 자기소통상담가 윤정의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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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감정 여행>

윤정 지음

복보자기

 

자기 소통상담가 윤정의  책

- 내안의 내 사랑을 찾아 떠나다 -
라는 작은 제목이 붙어있어요.
 
왜 2박 3일도 아니고, 3박 4일도 아니고, 4박 5일 일까요?

 

20여년 간 상담을 해 온 저자는

기존의 상담 방식이 상담하러 오신 분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감정을 끌어내서 고백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내담자 스스로 마음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문제가 스르르 눈 녹듯이,  스스로 풀 수 있도록 손을 잡아 주는 것이지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을 손에 쥐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을 이해 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엉켜있는 문제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풀리게 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열 한 가지의 상담사례를 묶었습니다.

상담자를 아픈 사람으로 봐서 임상사례라고 썼어요.

 

저자는 감정을 두가지 성질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문명 이전의 순수한 감정인 필(Feel)

또 하나는 문명 이후 세상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이성적 감정 이모션(Emotion)

 

이런 제목으로 사례들을 묶었는데요.

 

완전한 자아는 관념적 등정의 사랑을 하다
완전 한 자아는 개인적 관념으로 사람을 등정하다
삶을 통해 사랑의 등정을 시작하다
실존적 의미의 자아를 바라보다.

저자가 말하는 상실철학과 해체심리학은 무엇일까요?
집중을 통해 상실시켜 얻어지는 자유

첫 번째 단계 부모와의 애착 관계에서 형성된 왜곡을 사무실 지키고

둘째 사회 속에서 살아가면서 소개된 가면 의자를 상실시키는 것

세 번째 각자의 자아가 만들어낸 가짜 의미를 상실 시키기

 

주체적 상실은 각자가 자기 자신을 거울보듯이 들여다봐야 된다는 것이에요.

자기 자신을 애착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것이지요.

 

타나토스를 통해 자기 자신을 확장시키고 자유를 느끼는 것입니다.

타나토스 -  죽음의 본능,  모든 것을 뛰어넘고 자기 자신의 실존적인 의미를 높이는 것이지요.

무의식의 바다에 뿌리를 내리고, 의식속에서, 마음속에서 치유의 꽃을 활짝 피워올리는 것이지요.

진흙뻘 속에서 연이 한 송이 꽃을 피워올리듯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열 한 사람이 무의식의 여행을 하게 됩니다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 받은 사람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떨어지거나 했을 때, 상처를 받은 것이 오래도록 갑니다

열 한 가지의 사례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제가 저절로 그 내담자의 감정에 몰입되어서,

잠시  제자신을 잊게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가 살면서 끙끙거려온 일들은

어느 사례에 가장 가까울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스스로 알고 느끼고 있는 상처가 있고,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처도 있을진대

이 책을 읽으며

삶이란 이런 저런 상처의 바다를 헤엄쳐,

먼 피안의 세계로 가는 과정인 것인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복보자기>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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