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름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존 파인스타인 지음, IB스포츠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의 이름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존 파인스타인 지음

IB 스포츠
번역 북스타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는 고기잡이 노인이 라디오 중계를 듣는 광경이 나오지요.

전설적인 홈런타자 조 디마지오가 홈런을 치는 광경이 묘사됩니다.

아마도 제가 어려서 야구를 몰랐던 시절에 이 책을 익은 것 같기는 해요.


미국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나요.

홈으로 돌아가는 야구라는 경기가 그들이 마음에 딱 든다 라고 말하는 걸 읽은 적이 있어요.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기라는 것이지요.
(다른 종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던지는 돌이 날아온다고 해도 좋아하는 야구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요?ㅎㅎ
물론 저도 다른 종목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테니스 라든가

골프경기중계방송을  지켜보면 참 재미 있지요. 인생을 보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 리거는 누구일까요?
이상훈? 박찬호? 봉중근?

우리 국민들에게 뜨거운 희망을 안겨준 선수는 누구일까요?

박찬호선수는 미국야구의 메이저리그에서 대한민국남아의 기상을 떨치면서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었지요.
저 역시 새벽에 눈을 뜨고 일어나 박찬호 야구 생중계를 보면서 가슴을 두근거리던 시절이 있었어요.

작년과 재작년에는 우리의 메이저리거 류현진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었지요.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곧 짠....하고 나타나겠지요.

그리고 제대로 홈런을 잘치고 수비도 잘하는 추신수선수와
박병호선수와 강정호선수. 오승환 선수 그리고 두산에서 미국으로 직행 메이저리거가 된 김현수 선수.
열심히 뛰고 제 역할을 해주는 멋진 메이저리거로 계속 남기를 기원 합니다.

이 책은 미국야구의 주무대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에요.

꿈을 먹고사는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메이저리거로 살아가는 모습,

그와 대비되는 꿈을 먹지만 마이너리거인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는 사람과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거기서 다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듯이,

야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고가는  환호성과 좌절감을 꿰뚫는, 삶의 모습을 그린책이에요.

 

모두가 환호하는 메이저리그에 승격 되었다가

<그의 이름을 아무도 모르는 마이너리그로> 떨어지기도 하는 야구 선수들.

​(마이너리그 ; 장거리 버스이동, 길 가에 있는 모텔,

저가 비행기 이용 시 공항 검색대 통과를 위해 새벽 4시 기상해야 하는 마이너리그)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야구 연습에 몰두하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잡게 됩니다.
(모두가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영리하고 터프한 열정적인 선수들은 종종 좋은 감독이 된다라며

좋은 선수였다가 이제는 좋은 감독이 되기 위해 땀 흘리는 마이너리그의 감독 이야기도 있어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선수생활을 한 사람들은

마이너리그에서 감독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기 위해서 실력을 갈고 닦으면 기다리는 것이지요.

야구 선수들은 말합니다.

"이것이 야구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하는 것이고 내가 사랑하는 일입니다."
라면서 타격 연습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배트를 들고 문을 나서는 것이지요.

실제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시간보다 연습하고 실력을 갈고닦는 시간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죠.

실제로 어떤 일을 준비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는 일이 시간이 더 많이 들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항상 자기가 원하는 일을, 소망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서 준비한다 생각하면서 실력을 연마해야 하니까요.

이 책에서 미국에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장들과 마이너리그에 야구장들의 사진들을 좀 볼 수 있었으면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 점이 아쉽습니다.
이 책의 재판...3쇄....가 계속 나온다면  메이저리그 야구장 사진들을 조금 더 몇 장 실어 주시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북스타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