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 지구의 2인자, 기생충의 독특한 생존기
서민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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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콘서트>
서민 지음.
을유문화사
​생태계 지구생태계의 2인자 기생충!!!
이라는 책소개글에 호기심이 반짝거림니다.
기생충 2인자라면 1인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저는 미생물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오...과연 아니네요.
제가 어렸을 때... 음...아마도 초등학생 때까지는 기생충이 몸에 늘 같이 있었던 기억이에요.
그 중에서도 회충이란 놈은 더욱 흔해서 봄과 가을이면 학교에서 회충약을 나눠주기도 했었지요.
그때는 회충이란 놈이 누구에게나 다 있는 건 줄 알았어요.
옛날에는 겨울만 되면 내복 안쪽 바느질 실밥을 따라 머릿니가 쪼르르 살기도 했었지요.
머리카락을 촘촘한 참빗으로 쭉 빗으면 줄줄줄...딸려 나오던 머릿니도 있었구요.
으휴... 지금도 생각만으로도 가렵습니다.
지금은 몸 속에 있는 기생충을 기생충 약을 먹고 다 잡았다~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제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산 산행을 할 때는 등산화를 벗어서 배낭에 처억~ 배낭에 매달고 걸었었네요.
맨발의 자유를 느끼며, 대자연의 촉감을 두발로 느끼곤 했었지요.
그런데 그 당시 어떤 분이 맨발로 걷는 것에 대해서 별로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고 지나가기도 했었어요.
별로 개의치 않고 슬슬 걸어다녔던 일이 지금 기생충 책을 읽으면서 뜨끔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산길을 맨발로 걸을 때 활발하고 통해서 인체로 들어오는 분선충이란 기생충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35년 동안 인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분선충. 
맨발바닥을 통해서 사람의 몸으로 침투하는 기생충인 분선충.
제 몸으로도 들어오지 않았을까하며 은근히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서민의 기생충 열전>이라는 책  이후에 저자가 알려주고픈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들을 모아 쓴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입니다.
기생충에 대한 여러가지 것을 알려주는데요.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착한 기생충
2. 독특한 기생충
3. 나쁜 기생충
 
기생충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라는 코너 1. 2. 3에서는
기생충 연구와 노벨상,  동물 기생충 연구의 활성화필요,  기생충 망상증 이라는 주제로  따로 이야기를 실어놓았어요. 
 
어이쿠~
또한 제가 생태 공부를 시작 했을 때,
우종영선생님이 북한산에서 알려 주셨던 아미오타 초파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는데요.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리기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렌즈를 가리기도 하던 아미오타 초파리.
사람만 있으면 사람 주위에 몰려드는 초파리들. 
이 아미오타 초파리가 개나 소의 눈물을 먹고 산다고 하니 사람의 눈물도 좋아하나봅니다.
특별히 아기를 산에 안고 갈 때엔 아기에게 초파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마 아빠가 두눈을 잘뜨고 관리를 해줘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눈(眼) 속에 기생충이 바글(?)거리는 아이도 나오거든요.
아미오타초파리는 동양안충의 벡터라는 사실.
사실 아미오타 초파리는 눈물을 먹고 싶을 뿐인데 동양안충이 몰래 이동을 하는 것이긴 해요.ㅠ
(기생충의 유충을 데려다 키워 주고, 다른 동물에게 이동시켜주는 중간자를 벡터하고 불러요.)

파울러자유아메바~ 무슨 영화에서 뇌가 갑자기 터지고 사람이 돌면하는 장면이 있었지요?
파울러 자유 아메바. 인간의 생명 따위 아무렇지도 않아...하며 제 맘대로 날뛰는 파울러 자유아메바.
이 부분을 읽을 땐 소름이 돋습니다.ㅠ
이름도 생소한 여러 기생충들이 일으키는 증상들을 알게 되면서 눈이 동그래집니다.
그래도 착한 기생충이야기는 좀 나은데요.
나쁜 기생충 - 이야기는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미리 걱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꼭 찾아 먹던 기생충약을 몇 년 못 먹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약국에 가서 기생충 약을 사먹어야 되겠습니다.
꼭꼭꼭~ 온 가족이 함께 먹어야 되겠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북 카페 <북뉴스>를 통해 <을유문화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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