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 인류의 내일에 관한 중대한 질문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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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강주헌 옮김.

김영사

 

 

나와 세계, 세계의 여러 나라들,  그 나라들의 과거와 미래가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세상을 향한 저자의 궁금한 이야기, 대중들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들을 파헤쳐 놓았어요.

(흥미롭게도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스물 여섯 살 경에 취미로 해오던 조류 관찰을 조류학이란 학문적 영역으로 발전시키기도 했군요.)

자연 과학자의 자세를 사회 과학에 적용시켜서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 관심을 기울여서 여러모로 분석을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총 7장의 분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특별히 머리말에서 한국의 남한 북한의 빈부격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후에도 종종 남한, 한국 일본 등을 언급합니다. 

1.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2. 제도적 요인이 국가의 빈부에 미치는 영향
3. 중국은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가?
4. 개인의 위기와 국가 위기는 어떻게 다른가?
5. 위험평가 ;  전통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6. 건강하게 삶의 질을 유지하며 오래 사는법
7.  세계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들

중국과 미국

세계 G2이라고 일컬어지는 미국과 중국이 바로 옆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중국과 미국은 나의(당신의) 생활에  무척이나 밀접하게 관계가 있어요.

이 책에선 중세까지 세계의 품격있는 문화를 주도했던 중국이 왜, 성장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 분석을 하지요.
앞으로 중국이 어떤 세상을 펼쳐낼 지에 대한 접근도 해보고요.

 

저자는 일본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접근합니다.
메이지 유신, 일본이 현실을 직시하고, 일적인 것을 지키면서 유럽과 서구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변혁이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요.
일본은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군을 갖춘 영국의 도움을 받았고,

강력한 육군을 보유했던 독일의 지원을 받아 육군을 양성했고요.

독일의 헌법을 모방해 제정 되었고, 형법은 프랑스 형법을 본보기로 삼았고,

상법은 독일 상법을 본보기로 삼게 되었지요. 

1874년 이후부터 1914년까지 일본 군사력 확대 정책을 추진 했어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야심찬 계획, 일본은 그 후 동아시아를 주름 잡으며 이웃 나라들을 침범하지요.

일본은 유럽과 미국이 일본을 호의적으로 보는 시선을 유지하도록 오랫동안 외교를 펼쳐온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옆나라라서 침력을 당했던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960년대 한국과 가나와 필리핀은 모두 가난한 나라였고,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세 나라 중 어느 국가가 먼저 부유해지고, 어느나라가 빈곤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지 서로 내기를 했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가나와 필리핀이 곧 부유해지고, 한국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제1 세계 경제 수준에 올라선 반면

나와 필리핀은 여전히 가난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대목에서 한국은 농업과 문자 금속 도구가 중앙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일찍 발달한 지역 중 하나인

중국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해요.

 

한국은 중국 옆에 인접한 나라인 것은 맞지만, 중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전달 받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이 현재 세계 경제 수준에 올라 사는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국이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있고,

독자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고, 

독자적인 문화, 그리고 독자적인 역사가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요.
(특히 고구려의 역사는 수. 당과 견주고, 수를 망하게 하는 힘이 쎈 광개한 나라였다는 사실 말이지요.)

 
어떤 나라가 부유하게 되고, 어떤 나라가 강한 나라가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세세하게 분석놓은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대한민국이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 어떤 나라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나라의 정체성을 가지고 강한 나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더 생각을 해봐야 되겠어요.
세계적인 원조를 받고 강해진 나라를 등의 일을 하면서 이스라엘과 한국을 이야기합니다.

한국이 꽤 자주 등장합니다.

책에서는 죽음에 대한 문제도 다루는데요.
소금기, 염분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소금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생명체인 우리 인간이 소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소금을 어떻게 섭취할 것인지, 내가 해 먹는 밥이 아닌 사 먹는 밥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콕콕 집어서 이야기 해줍니다.
당뇨와 관련된 유전자의 진화에 대해 서로 설명을 하는데요.

인슐린은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섭취하는 과도한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인데요.
적절한 운동, 저염식, 과체중을 피하는 합리적인 식습관을 받아들여서 삶을 마음껏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농업이 시작된 인류의 역사 그리고 기근을 겪으면서 살아 남은 사람들의 유전인자.

몸 속의 소금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걸러서  다시 쓸 수 있게 해주는 신장의 기능과 사람의 관계를 총체적으로 분석해서 이야기를 하네요

살아남기 위한 선택 중에서 위험물 피하는 이야기도 합니다.

사실 아프리카나 열대지방에서 죽은 나무 아래 텐트 치지 않기,(우리나라의 풍수의 원리도 그렇지요.)  

사자가  어슬렁거리는 초원을   돌아다니지 않기.

사실 사다리에 올라 갔다가 떨어져서 죽는 확률이 높을지, 샤워하다가 미끄러져서 뇌진탕으로 죽을 확률이 높을지...

비교도 해봅니다.ㅎ

 

"생태계 서비스"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도 참 중요합니다.

말이 거창해서 그렇지, 제가 오늘 산에가서 숨을 한 번 쉰다면 멋진 생태계 서비스를 받는 것이 되지요.

지금 열어놓은 창문으로 산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차가운 물 한 잔으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면

바로 굿...생태계 서비스를 누리는 것이에요.

이 책을 통해 저자의 탁월한 식견을 만나서,

오늘을 살아가는 제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됩니다.

 

<나와 세계>

끊어지지 않는 줄로 연결되어있는,

보이지 않는 그물로 연결되어있는,

이 모든 세계를 향해 나지막하게 속삭여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김영사>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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