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3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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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친김에 남미
까지>
글. 사진 태원준
북로그 컴퍼니​
 
말랐고 키가 큰 멋진 아들과  말랐고 키 보통(?)인 엄마의 사통팔달 여행기.
자유로움을 숨쉬는 여행기.
숨을 쉴수록 행복해지는 여행기.
새로운 것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을 알게되는 호기심 가득한 여행기.
 
둘이 합쳐서 90세, 
둘이 합쳐서  몸무게 100kg이 안되는 분들의 세계여행기.
 
유럽을 성공적으로 여행하고 나서 달라진 인생.
(아들은 여행작가~ 여행전문가로 변신했어요.)
아들의 삶을 존중하며, 각자의 삶에 충실하다가 어느날 방송에 나온 아들.
방송에 참관한 엄마에게 던져진
 
"다시 여행 하고 싶으세요?"
 
라는 진행자의 질문!
 
"(당근,) 다시 여행하고싶어요."
 
라는 엄마의 한 마디!
 
아들이 하던 일 잠시 멈추고, 스케쥴 다...관리들어가서  비행기표를 끊고, 짐을 꾸려 떠나게 된 여행.
실천이 살길이다...를 보여주는 여행기입니다.
 
멕시코, 쿠바,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 타리카, 파나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파타고니아, 이빨이 다 닳아서 굶어 죽는 산양의 고장...그 파타고니아 말입니다 !!!)
(아~ 마종기 시인의 <파타고니아의 양>이 떠오르더군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까지...

천천히, 꼼꼼하게, 오래, 남미대륙에 발자국 꾹꾹 딛고 온 흔적을 보여줍니다.
 
가는 곳마다 여행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현지인 가까이 다가가는 두 분의 여행기.
아들 사랑과 엄마 사랑이 느껴지는 이야기들.
걸어가고, 뛰어가고...  쉬어가는 이야기들
가득합니다.
 
도둑을 잡는 순간과 도둑을 맞은 순가에는 같이 멍해지기도 하고요.
두분이 시장에서 맛난 것 사드시며 즐거운 순간을 보낼 땐, 저도 같이 입에 군침이 돌아요.하하
 
갈라파고스 들어가는 것도 힘들고 돈도 많이 내는데,
갈라파고스가 주는 감동을 같이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저도 갈라파고스에 가고 싶어집니다. ㅎㅎ
파나마 운하에서 수문, 문을 열고 닫으며 전세계의 멋진 배를  태평양으로, 대서양으로 건너게 해주는 그 현장에서
우리나라 베가 운하를 통해 운행하는 것을 지켜보기도 한 엄마와 아들.
(미래의망한 직업이 아직까지도 도선사라는 걸 알고 있어요.ㅎㅎ)
쿠바와 멕시코와 에콰도르와 페루, 칠레를 거쳐서 남쪽 끝까지,

그것도 부족해서 다시 남쪽으로 계속 가고, 섬까지 들어가서 대륙의 끝점을 찍고 돌아옵니다.
 

저는 짐을 싸고 푸는 것이 너무 힘들고( 사실은 귀찮고...) 
그래서 1박 이상의 여행을 좋아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 책을 읽으며 짐을 좀 효율적으로 잘 챙기고 싸는 훈련을 좀 해야겠다 생각합니;다.ㅎㅎ
그래야 마음이 동할 때, 여행을 다여올 수 있을테니까요.


엄마와 아들의 멋진 세계여행
 두 분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과연 남극으로 가게 되는 걸까요?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북뉴스>를 통해 <북그컴퍼니>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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