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 로또부터 진화까지, 우연한 일들의 법칙
데이비드 핸드 지음, 전대호 옮김 / 더퀘스트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헨드 지음.

전대호 옮김

더 퀘스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그럼 인간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요?ㅎㅎ
이 책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탐구하는 책입니다.
정교한 법칙에 따라 작동하는 우주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지적호기심을 무한 충전하기가 가능한  책입니다.ㅎㅎ


예상 밖의 일어날 일을 예상해야 함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그런 일은 바로 우연의 법칙에서 일어나요. 
 
우리의 뇌는 단순한 기억장치가 아니에요.
우연의 법칙들이 적절한 조건하에서 일회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이유를 충분히 보여주지만
우연히 법칙이 가진 놀라운 위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것은, 여러 법칙들이 함께 작용하여
아무리 상상해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있더라도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지요.
(예, 로또번호가 동일하게 나오는 것, 큰 사건이 터지는 곳에 있게 되는 것 등) 

우주의 법칙에 대해서 탐구 하면서 만들어진 이 책은 1부, 2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 왜 세상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까
2부. 우연을 설명하는 다섯 가지 법칙
3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저자는 책의 들어가기에서 로또복권과 벼락 우연의 법칙 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정말 희한한 날은 희한한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날이다."
라는 퍼시 다이어 코니스 말을 인용합니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일어났던 무역센터 여객기 충돌테러사건 .
우연히도 그 시간이, 그런 경우를 가정해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려던 바로 그 시간! 그 타이밍이라는 것이,
정말 우연이라는 것이 소름이 돋는군요.
(우연이라기보다 그런 에너지의 파장이 테러범들과 미국을 지키는 사람들의 머릿속을 휘저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ㅠ)

여러 우연을 보여주는 법칙 중의 하나 파국효과, 나비효과, 도미노 효과를  말해 줍니다
첫째 도미노가 쓰러지면 나머지도 차례로 쓰러지는 것이지요.
나비효과는 무엇일까요

카오스와 나비효과를 시스템 초기상태의 불확실성 또는 위대한 변화가 증폭되어
나중에 거대한 결과를 산출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나비효과 입니다.
 
물리학자 마이크는 재미있는 나비효과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들이 중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를 건드리면 원리적으로 다른 모든 물체가 영향을 받을 거라는 것이지요.
우주 끝에 있는 전자 하나를 건드렸을 때,
우리의 지구에서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는 상상력과 물리학 지식이 아하...하고 머리통을 칩니다.
  
또한 놀라운 사실~ 당구를 치는 두 사람의 질량이 발휘하는 중력이
당구대 위에서 당구공들이 움직이는 각도를 바꾸는데 충분하고
당구대 주변에서 이동을 하면 당구공들이 제갈길을 가는 것보다 그 사람의 중력의 의해서
경로가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라고 말하고 있고요.
 
잠자던 아기가 돌연사 하는 영아돌연사를 두 번이나 겪은 엄마,  끝내 죽음에 이른 법률가.
그녀의 재판에 관한 이야기도 확률 지렛대의 법칙으로 해석을 하고 있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제가 기침을 하면, 옆에 있는 제 친구가 감기에 걸리는 걸까요?
옆의 친구가 웃으면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오고,
옆의 친구가 찡그리면 저도 마음이 찡그려지게 되지요.
서로 서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의 모습을 알 수 있지요.
나 혼자서 살 수 없고, 그대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것이고
세상에 연관 없는 일은, 연관 없는 존재는 아무 것도 없다 라고 이해 할 수 있어요.

과연 인간이 어떻게 지구에 탄생하게 되었는가?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결국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어떤 생물에게 이로운 변이가 발생하면 그 변이를 가진 개체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확실하다.
이런 것을 자연선택이라고 말을 하지요.
자연선택은 대단한 단순성, 우아함, 그리고 힘을 지닌 개념이다
자연선택은 아주 큰 수의 법칙과 선택이 법칙에 의해 추진된다.
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코페르니쿠스의 원리는 인류가 우주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지 않을 뿐더러 특별할 것도 없다고 말해 줍니다
지구가 태양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에서 출발하여 일상을 지배하는 물리학 법칙들이
우주에서 태양계가, 지구가,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데까지 이르렀지요.
물이 얼고 물이 녹는 것을 예를 들면서 인간 원리를 설명합니다.
탄소에 기초한 생명이 진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과 우주의 나이가 충분히 많아서
그런 생명이 이미 진화했어야 한다는 조건에 의해 안된다
우주의 나이는 약 140억년인데 인간 원리는 그 나이가 140억 년 보다 더 적은 수는 없다고 말하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은! 탄소에 기초한 생물이기 때문이라고요.
탄소는 별의 중심에서 헬륨이 융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고,
따라서 인간이 존재하려면 생명의진화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이미 흘렀어야 한다.(적어도, 짧아도 140억년 말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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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합니다.
기적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라고요.
 
스웨덴의 레나 팔손은 1996년에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16년 후 그녀는 텃밭에서 당근 하나를 뽑았는데 다이아몬드가 박힌 백금 반지가 당근 끄트머리에 끼워져 있었다.
바로 그녀의 결혼 반지였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우주의, 태양계의, 지구의, 인간계의 일입니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은 아주 낮은 확률, 미세한 가능성이에요.
이 책의 끝부분에는  부록으로 A 와 B가 실려 있는데요.
B에는 확률에 대한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확률을 계산하는 규칙들에 대해 설명했어요
(수능 공부하듯이 공부를 해볼까요?ㅎㅎ)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뿌린만큼 거둔다. 공짜 점심은 없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이런 말들을 생각했어요.
우주의 원리, 기적을 끌어당기는 법칙 등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지요.
지구 위에 사는 70억의 인간과 땅과 지렁이와 풀과 곤충들. 나무와 새들. 여러 동물들.
그리고 또 70억의 인간.
어떻게하면 오래오래 조화롭게 잘 살 수 있을것인지... 
 
오늘,
어떤 멋진 진기한 일이 당신에게 나에게 일어날 지 기대하는 아침을 열어봅니다. 두둥.
아~ 물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온한 하루~ 이것이 이미 기적인 것이니
기적 속을 걷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더퀘스트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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