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 이호석 지음. 답.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보이는 역사는 아주 작습니다>

이호석 지음

답

 

 

보이지 않는 역사는 얼마나 큰 걸까요?

이 책에서는 조각나 숨겨져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드라마로 만들었습니다.

책으로 읽는 드라마, TV로 보는 드라마가 아니라,  읽어서 스스로 깨닫는 그런 드라마 말입니다.
보이는 역사의 현장에서 당신이, 제가, 잘 몰랐던 역사의 사실들,

가려진 진실들을 꼭지 한 꼭지, 한 꼭지  보여 드립니다

사람이 들어있는 역사책이고요.

사람이 걸어가는 역사책이며

사람이 만든 예술품이 들어있는 역사책이며

또한 왕의 역사가 아닌 백성들의 역사가 들어 있는 책입니다.

​

1부 스토리에 담은 우리 유물 우리 사람
2부 우리가 몰랐던 국보 이야기
3부 안타깝게도 떠나 버린 우리 역사의 영웅들 
4부 옛날 이야기이지만 현재가 비칩니다
이렇게 네 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윤봉길 의사와 이순신 장군에 관한 이야기를 실었구요.  봉오동 전투의 현장이야기도 있어요.
조선시대 말, 조선 역사의 기둥들이 하나씩 하나씩 쓰러져가는 이유 중의 하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천재 작곡가인 윤이상에 대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보가 어떻게 우리에게까지 왔는지,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지에 대한 흥미진진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천 년을 묻혀 있던 백제금동대향로와 반구대암각화에 관한 이야기들 말이에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우리 민족의 수난  당시   

파헤쳐쳐서 연못이 되어버린 임금님의 논(!),  창경궁 춘당지  이야기도 자세히 실려 있어요.

역사라는 것은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이고, 순리를 거스른 것은 세월의 흐른 후에 세상에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후에도 이미 지난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는 곳곳에 있지요.

또한 순리대로 흘렀지만 시가니 흐른 후에 아,  순리가 아니었구나라고 느껴지는 것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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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가정해 보면서

이랬으면 사회가, 저랬으면  역사가 어떻게 변했을까라고 생각해보는 볼 수는 있지요.
이 책에서, 이순신 장군이 차라리 새로운 나라를 세웠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은 참신합니다.

영웅을  영웅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시대! 영웅을 영웅으로 떠받들지 못하는 시대!
오직 영웅들은 이런 거 저런 거 바라지 않고 제 갈 길을 갈뿐이지요.

책에 나오는 이순신, 윤봉길, 김원봉, 윤이상에 대한 이야기도 제 길을 가는 사람의 이야기이죠.

보이는 역사,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 국정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 손에 잡히는 역사책보다

보이지 않는 역사 속으로 걸어가고,  숨겨진 역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있는 책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는 작업 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도서출판 답에서 책을 제공받아서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