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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인문학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이홍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6년 3월
평점 :


< CEO와 리더에게 요구되는 인사인문학>
이홍민 지음
리드리드 출판
이 책을 읽으며 사람과의 일들이 모두 인사에 관계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사 인문학>
이 책은 방대한 분량의 책이에요.
무려563쪽에 이르는데요. 끝까지 읽어내랴 하는 책이네요.
큰 회사의 인사 전문가로 활약하시는 이홍민님이 지은 책이에요.
조직과 국가의 예를 들면서 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방대한 양의 이 책, 넘 빨리 달리면 지쳐 쓰러지니 그저 천천히 읽어봅니다.
중간중간 쉬엄쉬엄... 페이지를 열면서 인재상에 대해 확인하고
고전 속, 역사 속인재들은 어떤 모습인지 확인을 하게 되어요.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는
동양의 정서와 관계되는 이야기도 실려 있어서 과연 인문학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책은 파트가 여덟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인적자본(!)관리, 인재선발, 역량평가, 승진과 보상, 인재개발, 조직문화,
인적자본 관리의 미래, 인사철학의 사례로요.
왕~ 친절하게도 부록으로 중국역사연표와 등장인물 해설이 들어있답니다.
사람을 알아 본다라는 것.
작게는 알아본 사람과 사람이 교유하고,
조금 더 크게는 학교나 사회가 인재에 의해서 살아나고,
크게는 나라를 운영할 때 사람이 중심이다. 라는 말로 인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으려나요.
인사가 중요하니 각 회사마다 인사부가 다 있지요.
이 책의 뒷표지에 쓰여 있는 "인사가 만사"
라는 것도 결국은 어떤 일이든지 다 사람의 일이라는 뜻일겝니다.
나의 주위에 있는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하네요.
또한 나의 주위의 사람들이 늘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하겠어요.ㅎㅎ
특히 인사권자가 있는 회사원들이거나 정치판에 계신 분들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소소하게 개인의 삶에서는
내 곁에 있는 친구가 진정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라는 것이 인사의 시작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니 이건 인연이라고 해야겠어요.ㅎㅎ
어쨌든 결국은 인간 관계라는 이야기이지요.
이 책에는 고사성어가 아주 많이 등장합니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시오. 거안사위.
위기에 대비를 하게 되면 근심이 사라진다. 유비무환.
청출어람, 후생가외, 화수분도 나오고요.
계명구도, 교토삼굴 (꾀 있는 토끼들은 토끼굴을 세 개 정도는 마련해 놓아야 생명을 보존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정치의 중심 가치들도 등장하는데요.
합종, 연횡, 부국강병이라는 단어들과 그에 연관된 중국 강호의 많은 사람들이 나와요.
한나라 유방과 삼국시대의 조조. 유비. 손권, 사마천, 관중, 한비자같은 사람들이 쉬지 않고 등장합니다.
결국은 자기 자신을 개발 하고 성장시켜서 나도 다른 사람을 알아 볼 수 있는 지혜를 기르고,
또한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인생이고,
인사의 시작인 것이네요.
내가 좋은 인재가 되어서 좋은 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미리 준비하고,
쓰임을 받았을 때 어떤 일을 잘 해내는 것이 인사권자( 친구? 상사? 국가?)에게도 기쁜 일이 되겠지요.
큰 선거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도 결국은 나를 뽑아주시오...인데요.
내가 잘났으니 국민들이 나를 알아봐주고 좀 찍어 주시요...라는 의미이지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쓸만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선택해서 인사권을 발동해볼까요?
한 표의 인사권...(투표권.ㅎㅎ)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리드리드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