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조성환 외 지음, 최진석 추천 / 책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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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청소년 인문학>

김재익. 이임찬. 조성환 지음.

책담

 

지난 주에 저는 얼음이 풀린 한강에서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을 가슴에 품어보는 체험을 했는데요.

이런 책을 같이 읽으며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겠구나, 생각했어요.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은 김재익. 이인철. 조성환 선생님이 펴내신 책이에요.
청소년들을 위해서 특별히 <지금 이순간 청소년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책을 펴냈는데요.
사실은 어른인 제가 읽어도 세상의 크기를 넓히는데 한 역할을 합니다.
어제도 아니고 내일도 아닌 지금 이순간~!!!을 중요시하면서 인문학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문학이란 무엇일까요?
작은 제목으로 "자기로 사는법에 대한 탐구" 라고 붙여져 있어요.
하늘의 무늬를 탐구하는 학문은 천문학이고요.
사람의 무늬를 탐구하는 학문을 인문학 이에요.
인문학을 공부하다보면 자연히 하늘과 자연 그리고 사람의 관계를 탐구하게 되겠지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동양과 서양의 인문학을 소개해주고
그 안에서 과연 날마다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그림을 그려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을 열면
 
1. 나를 알아 가기
   행복  너, 지금 행복하니? 
   자유 너, 지금 자유롭니?
   마음 지금 너의 마음은?
   생명 살아 있다는 것
   행복 자유 마음 생명  
2. 세상과 마주하기
   사랑, 관계를 유지하는 힘
   꿈,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리더, 여러분은 어떤 리더?
   공공 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가
   랑 꿈 리더 공공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요.

세상을 살아가는 힘 어디서 나올까요?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해하고,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으며 살아가는 역활 살아가는 일.

내가 있기에 너가 있고, 너가 있기에 내가 있는, 서로 연결되는 관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어깨를 기대어서 살아간다는 것.
사람의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살펴 보는 것.
사람이 지금까지 이룬 것이 무엇이지,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어요.
차세대 세상을 이끌어나가야할 기둥들, 청소년들에게 리더를 말하면서
이끄는 리더, 따르는 리더, 함께하는 리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텅빈 존재가 되어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존재,
허심,  애태타(라는 못생긴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요.
요즘  드라마<장영실>에 세종대왕이 나오는데요.
세종이 리더십은 무엇이었을지, 여민(與民)이라는 말 그대로 함께하는 리더였음을 알아봅니다.
 
개인이 모여서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이루어서 살아가는데요.
과연 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지에 대해서 맨 마지막 장에서 살펴봅니다.
공공 장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개인의 삶을 살더라도 공공의 삶에 보탬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두어 줄의 메모 형식으로, 요약해 보여주니,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요.
 
책에서 살펴본 행복. 자유. 마음. 생명. 사랑. 꿈. 리더. 공공에 대해서  하나 하나 살펴 보며
하늘의 무늬 천문(天文)과 인간의 무늬 인문(人文)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김재익. 이임찬. 조성환선생님들 모두 서강대학교 철학과와 서강대학교 수학과에서 공부하셨네요.
 이 책을 써 주셔서 저도 오며가며, 인문학의 바다에 풍덩~  빠져 보았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책담>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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