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홈즈 전집 6 - 셜록 홈즈의 회고록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6 - 셜록 홈즈의 회고록>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홈즈, 그가 말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왓슨.
홈즈의 빈틈없고 열정적인 본성이 잘 나타나는 6권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 속에 크림 전쟁과 인도 폭동(인도의 독립운동)에 얽힌 이야기들도 등장합니다.
셜록 홈즈의 사건에 참여하는 스타일이 독특하고요.
홈즈의 이야기는 읽을 때마다 저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지적 욕구도 샘솟는, 그런 즐거움을 주는 책입니다
"정의 실현은 모든 사람의 용무이다." 라고 말하는 셜록 홈즈
셜록 홈즈와 왓슨은 별이 보이고 바람이 잠잠해지는 런던 거리를 걷는 것도 좋아해요.
플리트 스트리트와 스트랜드 스트리트의 밀려 들었다 사라지는 변화무쌍한 삶의 광경을 지켜보는 두 사람.
셜록 홈즈는 사소한 일을 빈틈없이 관찰하고, 예리하게 추리해 낸 이야기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사족) 버들가지 바구니가 등장하는군요.
왓슨이 버들가지 바구니에 여러 가지 의료 도구들을 담아서 다니는군요.
맞아요, 플라스틱이 나오기 전에는 버들가지로 바구니를 엮어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수송, 운반, 보관했어요.
플라스틱 바구니가 생산되면서 밀려게된 버들가지 바구니.
그 이후에 불쏘시개로 쓰이던 버들가지를 이리저리 연구한 버드나무농장의 주인이야기.
여기서 바로 목탄이라는 그림 도구가 나오게 됩니다.
히스가 무성한 황량한 황무지
시커먼 가시금작나무 덤불 숲이 우거진 영국의 자연 환경에 대한 묘사도 나오는데요.
안개 끼고 습한 어두컴컴한 영국의 들판을 상상해 봅니다.
6권에서는 홈즈의 형도 등장합니다. ㅎㅎ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인정하는바 홈즈보다 한 수 위인 추리실력을 갖고 있어요.
<마지막 문제>라는 제목의 이야기에서는 모리아티 교수와 셜록 홈즈의 두뇌싸움이 진행됩니다.
셜록 홈즈가 가는 길마다 부상당할 위험에 처해 되는데요.
셜록 홈즈와 왓슨이 한 팀으로 유럽에서 가장 영악한 악당과 가장 강력한 범죄집단을 상대로 복식게임을 벌이게 되죠.
상대방을 경계하면서도 우울해 하지 않는 홈즈를 본받아야 해요.
우리 사회를 모리아티 교수로부터 확실히 해방시킬 수 만 있다면 탐정일을 기꺼이 그만두겠다고 강조하는 셜록홈즈.
끊임없는 사건을 해결하면서 능력을 좋게 만든 홈즈는 대자연이 마련해준 문제들을 연구하고 싶다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입니다.
라이헨바흐 폭포 근처를 올라가다가 모리아티와 함께 격투를 벌이게 됩니다.
과연 무시무시한 용소 안,
물줄기가 소용돌이 치고, 물보라가 끓어오르는 그곳에서 마주치게 된
가장 위험한 범죄자와 이 시대 최고의 법의 수호자 홈즈!
두 사람이 과연 폭포 앞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