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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계곡 - 개정판 ㅣ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4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평점 :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코너스톤
공포의 계곡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라는 우리나라 속담에 딱 맞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홈즈는 바이올린을 수준급으로 연주하지요.
음악 뿐 아니라 그림에도 조예가 깊어요.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슬쩍 보기만 해도
어느 시대의 누가 그린 그림이고, 얼마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바로 알아 맞추는 놀라운 사람입니다.
그런 홈즈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범죄현장의 어떤 단서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사건을 해결하는,
정말 명탐정이에요. 하하
벽에 걸린 그림까지도 사건 해결의실마리가 된다는 걸 알게 되지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
대체 누가 누구인지...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감 잡을 수 없을만큼 팽팽 돌아가지만
결국은 좋은 결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음...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세상에 정의를 세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정의로운 사회가 유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것인지
정의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또 얼마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인지
인적 비용 물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4번 공포의 계곡을 읽다보니 보니 결국 셜록 홈즈가 추구하는 바 정의로운 사회를
저자 아서 코난 도일이 원하는 바 그대로인 것이겠지요?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홈즈.
서부 개척 시기에 미국의 혼란상레 대해 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서부로 서부로 달려가던 미국의 청년들 결국 서부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부와 명예를 얻고자 했지만 결국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무엇을 버려야 했는지 보여줍니다.
악마보다 더 악마스러운 사람들의 조직.
한 번 들어가면 죽음이 아니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조직.
은밀하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조직.
그 조직과 힘겨루기, 일망타진 하기 위한 노력.
노력 뒤에 오는 결과, 그런 것들을 <셜록홈즈전집 4번 - 공포의 계곡>에서 적나라 하게 보여줍니다 .
이 <공포의 계곡>편 이야기들은 두편의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떨까요?
그리고 악마와 천사의 대결에서
복수가 복수를 몰고 오는,
피의 복수가 복수의 꼬리를 무는 그런 대결이
앞으로도 계속되는 건가요?
침묵하는 셜록 홈즈.
운명을 직시하는듯한 홈즈의 두 눈이
어두운 장막을 꿰뚫어 보고 있어요.
자~ 이제 5권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코너스톤이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