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사람의 서명 - 개정판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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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전집 2 - 네 사람의 서명>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코너스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전집 2권 - 네 사람의 서명>
이 두번째 이야기는 정말 대영제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때,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를 배경으로 삼고 있어요.
인도에서 온가지 진지한 보석들을 영국으로 실어내는 시절의 이야기이니,
정말 옛날에 읽었던 소공녀 이야기가 연계되는 느낌이 물씬합니다. 하하
안개가 사방을 둘러싼 어스름 내리는 길을 마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
100년 전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읽어내리지만, 마차 이야기가 나올 때면 깜짝 놀라며
"맞아, 이 책은 아서 코난도일이 100년 전에 쓴 이야기였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남루해 보이지만 모두들 내면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숨기고 있지.
수학적 확률이 통하지 않는다고!
인간은 정말 수수께끼야!
누군가는 인간을 가르켜 영혼을 감추고 있는 동물이라고 하더군.
셜록 홈즈가 추리 소설이라고 분류되지만 문학적인, 아름다운 묘사도 아주 많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이 들어 있는 셜록 홈즈는 추리를 같이 해가면 읽는 재미에,
아름다움에 살짝 빠지게하는 감동도 선물을 해주는군요.  

버들가지로 엮어 만든 의자에 앉은 모스턴양 이라고 묘사하는 부분. 
버들가지로 만든 바구니에 모든 물건들을 담아서 무역을 하던 영국 상선들.
그리고 플라스틱이 생산되면서 뒷자리로 밀려난 버들가지로 만든 바구니들.
그 버드나무가지들이 다만 불쏘시개로나 쓰이게 되어,
낙담했던 영국귀족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연상되었네요.

영국의 식민지로 였던 인도에서 인디고를 재배하던 농장의 육체노동에 동원된 사람들 - 쿨리들을 감독하는 사람.
(인디고는 쪽이라는 우리나라의 식물과도 비슷하고요. 청바지 염료로도 쓰이게 되지요.)​
인도에서 세포이 항쟁 일어났을 때를 배경으로
진귀한 보물상자를 둘러싼 사람들의 의리와 약속 이행에 대한 스토리.
과연 막대한 보물상자 앞에서 눈 멀지 않을 자 누구인가요!
막대한 보물을 앞에두고 했던 약속이 물거품이 되었을 때 복수를 맹세하고 물불 가리지 않고 덤비는 사람들.
보물은 정말 많은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힘이 있어요. ​

자연에서 얻는 맹독을 이용해서 사람을 죽이기 - 독침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기술이 등장하는데요.
지금도 이런 기술의 힘은 약해지지 않은 듯 합니다.​

보물은 가끔 사람 사이의 사랑을 가로 막기도 하는데요.
셜록 홈즈의 멋진 동반자, 존 왓슨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가슴 졸이며, 걱정을 하며 읽어내린 2권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코너스톤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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