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여행, 알고 떠나자>
박찬영지음.
리베르
지리 역사 음식 답사의 신개념 여행서 <유럽여행 알고 떠나자>
인생을 바꾸는 인문지리 여행을 책임져 줄 책입니다.
저자 박찬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리베르스쿨 리베로의 대표이사로 일을 합니다.
저자는 <세계사를 보다>, <세계지리를 보다>, <한국사를 보다>,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라는 책을 펴냈어요.
멀고도 먼 유럽의 여러 나라들. 그리스,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과 유럽연합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를 해 준 책이에요.
각 나라의 역사와 지리 그리고 음식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특히 역사와 지리적 특성과 음식, 문화 등 뗄레야 뗄 수 없는 것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팍스아메리카나 팍스 브리태니커, 그리고 중국이 주도하는 팍스시니카, 일본 주도하는 동안은 팍스 자포니카를 언급하면서
유럽연합의 환희의송가를 소개하면서 책을 시작합니다.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전 세계의 사회 변화, 농업 중심 사회에서 공업 중심 사회로 이행하는 이야기를 첫 머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스 편에서 지리와 음식을 소개해 주면서, 그리스에서 올림픽과 올림피아의 관계를 이야기 해주고,
마라톤이 어떻게 올림픽의 가장 중요한 종목이 되는지 이해를 시켰습니다.
마라톤은 전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올림픽의 가장 마지막 종목 인데요.
우리나라도 영광스럽지만 가슴아픈 금메달(손기정)과 동메달(남승룡)을 따냈고요.
바르셀로나 몬주익언덕에서 황영조선수가 멋지게 (일본에게 대역전하면서) 금메달을 따냈었지요.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은 절대 마라톤 출전을 금지하고 있어요.
세계 3대 해전에 손 꼽히는 살라미스해전에 대해 자세히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유럽여행 책이면서도, 역사책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요.
이탈리아편에서도 이탈리아의 역사를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면서 포에니전쟁을 이야기를 해 주네요.
로마 정치도 언급하고요. 콘스탄티누스황제에 대한 이야기도 해줍니다
이 책에는 한 줄로 요약한 각 나라의 역사가 첨부되어 있어서 보기에 아주 편합니다.
로마에서는 폼페이 최후의 날, 베수비오화산의 유적을 찾아가서 많은 사진으로 여러 곳을 보여줍니다.
화산에 대해서 공부할 때는 늘 이 베수비오화산의 특징을 때로 공부하기도 하는데요.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람들의 모습과 유적들을 보며놀라게 됩니다.
영국으로 넘어가서 영국의 지리적 특색 영국의 역사. 켈트족 와 앵글로.색슨족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스톤헨지와 고조선의 고인돌 이야기, 대헌장 마그나카르타와 여러 왕들의 이야기. 백년 전쟁, 장미전쟁 이야기 .
왕과 여왕으로 이어지는 영국의 역사이야기 엘리자베스 1세의 엄마인 앤 불린, 피의 여왕 블러드메리
그리고 무적함대였던 스페인 함대를 궤멸시킨 칼레의 해전에 대해서도 언급했어요.
이후에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으로 떠오르게 되지요.
엘리자베스 1세, 빅토리아 여왕, 지금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까지 영국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 줍니다.
물론 영국의 지리적 특성, 문화, 음식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어요.
프랑스로 가볼까요? 프랑스의 지리, 역사, 베르사이유궁전, 나폴레옹.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원형으로 꼽히는 칼레의 시민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요.
오르세미술관. 상젤리제거리. 미라보다리. 에펠탑. 베르사유궁전 등
이야기를 읽으며 사진으로 확인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독일의 기후와 지형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독일을 흐르는 강에 대해서도 알게됩니다.
자연 환경 때문에 목축업이 발달한 독일에서 왜 프랑크 소세지, 비엔나 소세지가 구분되는지도 알게 되지요. ㅎㅎ
맥주도 역시 발달한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요.
독일에 게르만족이 들어와서 나라를 세운 이야기부터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까지 역사를 잠깐 언급을 해줍니다.
그리고 맨 뒤로 가면 독일의 광기가 유대인들을 말살시키는. 약 450 만 명의 유태인이 살해된
아우슈비츠와 쉰들러리스트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독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가 독일의 세창양행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요.
이 책에도 1884년에 독일 상품을 조선에 판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독일이 아주 먼나라지만 우리나라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쉰들러가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지 못한 것을 괴로워 하자
살아남은 유대인 한 사람이
"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이 곧 세계를 구하는 것이다. "
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합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퀼른, 하이델베르크, 베를린, 뮌헨 등의 도시를 소개를 하면서
459쪽에 이르는 책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냥 무작정 떠나기보다 책을 읽고, 미리 파악하고 길을 나서기 어떤가요?
아하~ 무릎을 칠 수 있는 이야기들과 멋진 사진,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진 이 책을 읽으니
오늘이라도 가방을 꾸려서 떠나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리베르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