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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
엘버트 허버드 지음, 윤경미 옮김 / 책읽는귀족 / 2015년 9월
평점 :


<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
엘버트 허버드(1856~ 1915) 지음.
윤경미 옮김.
책읽는 귀족
이 책을 쓴 엘버트 허버드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1898년. 쿠바에서 미국과 스페인이 전쟁을 벌이던 시대의 이야기)로
이미 한국에 알려진 저자인 엘버트 허버드는
미국의 작가이자 출판인이며 예술가인 동시에 사업가입니다.
철학자라는 이력에 두 편의 잡지를 발행 했고,
다수의 에세이와 위인전 등을 발표했어요.
1856년에 태어나서 1915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에 대한 취재를 위해
부인과 함께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중 독일 잠수함 공격을 받고 사망했어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찌 서른 가지 질문만 있겠습니까마는
이 책에서는 수많은 질문 중에서 30 가지로 축약해서 대답을 해주십니다.
이 책의 서른 가지 질문은 사람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질문들이에요.
저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서른 가지 질문의 세계로 쓩~ 날아가 볼까요?
1. 우리는 어떻게 소망 하는 법을 배울까
엘버트 허버드는 매순간 인생을 밝게 빛나는,
빛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100년 후인 2015년에 살고 있는 사람인 저 역시도
반짝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봅니다.
뭐 꼭 반짝이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ㅎㅎ
2. 어떻게 삶을 표현해야 할까
'정신을 통해 삶을 표현하는지,
감각을 통해 표현하는 지에 따라 우리 인생은 극과 극으로 달라진다.'
100년 후인 지금은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지 않고,
정신 속의 육체, 육체 속의 정신을 아울러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저자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있게 미래를 바라 보자라고 말 합니다
100년 전의 삶이 모습이나 지금의 삶이 모습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3. 어떻게 잠재력을 일깨울까
4. 어떻게 마음의 길을 찾을까
5. 어떻게 능력의 한계를 알 수 있을까
6. 우리는 어떻게 우주의 힘을 호흡 할까
7. 우리는 어떻게 이방인을 맞이 할까
8. 어떻게 위대해 질 수 있을까
9. 어떻게 고귀함을 지킬 수 있을까
일주일의 단 하루를 신성한 날이라고 정해놓은 것은부조리하고 야만적인 일이라고 규정합니다.
세속적인 노동과 신성한 일은 동급이다! 라고 주장하셨어요.
p096
'목사가 설교하고 기도하는 것 만큼이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먹여 살릴 옥수수를 캐는 일은 필요하다.
세상에 옥수수를 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목사는 설교와 기도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신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었다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노동은 모두 다 신성하다.
노동은 종교의 가장 고귀한 형태이다.
10. 어떻게 친구를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11. 인간인 우리는 어떻게 진화 진화 할 수 있을까
p111
그러니 현재를 살아라.
바로 오늘,
바로 지금을!
제대로 된 진화의 과정에 있기를.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100년 후인 지금도 인류는 어디론가를 향해 진화를 하고 있는 것이 맞지요.
이미 태양계 끝을 향해 우주선이 날아가는 중이고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지구 구석구석
모두 통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12. 우리는 어떻게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을까
(1897년의 폴 고갱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가 연상되는 제목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한계가 없기에 나누고 나누어도
가난해지지 않는다'
라고 말을 합니다.
정신세계의 깊이와 넓이는 헤아릴 수 없으니...여기서는 넘어갑니다.ㅎㅎ
13. 어떻게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14. 어떻게 인생의 주인이 될까
15. 우리는 어떻게 불쾌한 여자를 알아볼까
이 대목에서는 대체 불쾌한 여자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이 생겨납니다.
저자는
'그녀는 너무 많이 먹고 운동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그 여자의 방에는 잡동사니가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고 무질서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아이쿠...백년 전에 그것도 미국에서, 제가 많이 먹고 운동도 하지 않는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ㅎㅎ)
(그런데요, 많이 먹고 운동도 하지않고 어지르는 남자는 불쾌한 남자일까요?하하)
16. 우리는 어떻게 인생에서 승리 할까
17. 우리는 어떻게 진실의 길로 갈 수 있을까
18. 우리는 어떻게 인생의 덕목을 갖출 수 있을까
19.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
사랑, 모든 것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것 을 줘야한다라고 합니다.
결혼에 있어서 최고의 신성함은 그 순간 그녀의 영혼을 소유하는 것이다 라고 말을 하는데
그 순간 그의 영혼을 소유 하는 것이다 와 같은 의미로 해석이 되겠습니다.
(영혼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상대방 영혼의 자유로움을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만...)
남자와 여자가 완벽하게 평등한 의미로 사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랑을 두고) 흥정을 하거나 계약을 하려고 하다가는 사랑을 잃게 될꺼라고 말합니다
20. 어떻게 '공짜'의 진정한 의미를 알까
'공짜'에 대해 얘기한 글은 정말 재미있네요.
'공짜' 인생에게 선심 쓰다가 덤테기까지 써야했던 사람의 이야기인데요.
음...생각해봐야 할 이야기입니다.
21.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태어났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일에 묵묵히 집중하고,
우리가 지닌 능력을 적절히 사용하고,
학습을 통해서 성장하고,
교육은 평생 계속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정신적 노력의 기쁨에서 위안을 찾아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의 노동으로 먹고 살면서
그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저 삶을 소비하고 있을 뿐이라는 점에서
식인종보다 나을 바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저자는 완전히 평등한 인간의 관계를 지지 하고 있어요.
22. 어떻게 순응의 참된 가치를 깨달을까
23. 어떻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
24. 어떻게 내일을 준비해야 할까
25.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저자의 아버지는 침례교도이고, 의사선생님이면서
65년 동안 진료를 해왔고 여든 다섯 살이에요.
저자는 (100년 전에 이미) 채식주의자입니다.
'자연이야 말로 진정한 의사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연은 언제나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
모든 일에 무리를 하지 말며 적절히 조절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쬐는 일을 잊지 마라.'
(햇볕이 쏟아지는 가을 한낮- 밖으로 산책나가야 할 때입니다만...)
전도서의 '절제'
부처님의 말 '평정'
윌리엄 모리스의 '유용한 일'
그리고 사도 바울의 '사랑'
'절제와 평정, 일과 사랑이 있다면 내과의사는 필요치 않다.'
라고 말합니다
26. 어떻게 말썽쟁이들를 새사람으로 만들까
27. 우리는 어떻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될까
28. 우리는 어떻게 소크라테스의 명제를 받아들일까
스물 아홉번 째 두둥 등장합니다.
29. 우리는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줍니다.
글쓰기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글을 쓰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자연이 이끄는 대로 배우고 쓰기가 중요하다구요.
(영어)문법에 파묻히지 말고, 자신만의 문학적 스타일을 만들어라라고 말을 하네요.
정지된 언어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언어를 사용 해야한다며
'오직 흐르는 물만이 순수할 수 있다.
샘물이 공급되지 않는 정체된 우물은
틀림없이 각종 질병의 온상이 되어 버릴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대한 업급을 자주 하시는데요.
맞아요. 늘 흐르는 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모두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자기 스스로를 표현하자.
형식이 완전무결 하다해도 내용이 없다면
그 작가를 환영하는 독자는 없다.
'누구나 토끼수프를 만들 때, 가장 첫번째 조건은 자신만의 토끼를 잡는 것이다.
배고픈 세상에 뭔가를 제공할 만한 문학적 자질을 갖춘 사람은
형식 따위에는 얽매이지 않고
재료들을 이것저것 모두 잘게 다져서 꾸는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는 것과
영혼이 고픈 자에게 줄 만한 것을 쓴다는 일이 동급입니다.)
그렇게 글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거나, 음악을 만드는 등
모든 예술에 있어서도 자연이 최고의 스승입니다.
인간이 성장하고 발전 하는 것도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에 눈을 뜨는 것이 모든 예술로 가는 지름길)
마지막 질문, 30. 우리는 어떻게 최고의 종교를 만날까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실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이나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직 오늘 현재, 지금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숨쉬고 있는 이 순간을 소중히 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인식하면서,
100년 전의 저자. 엘버트 허버드와의 만남을
기쁘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 마음에 팍~ 다가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는 이 책~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통해서 대답을 구할 수 있을거에요.
(저는 이 글을 출판사에서 증여해주신 책을 읽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