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 브레인 - 탄수화물이 뇌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폭로한다!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이문영 외 옮김, 윤승일 감수 / 지식너머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레인 브레인>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이문영.김선하 옮김/ 윤승일 감수

지식너머

 

 

이 책<그레인 브레인>을 쓴 데이비드 펄머터는 미국의 신경과 전문의이고,

펄머터 건강센터와 펄머터 브레인재단의 대표이며 미국영양학회 회원이에요.

'그레인 브레인' 이란 말은

뜨거운 프라이팬이  생달걀을  흰자와 노른자가 선명한 프라이로 만들 듯이

그레인(통곡물. 탄수화물 당분)이 브레인을 달걀프라이처럼 굳게 만들어 버린다라는

그레인과 브레인의 상징적 조합이에요.

Grain ; 알곡. 낱알

​Brain ; 뇌

 

그레인 브레인이 그린 브레인!!!이 될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책!!!

그동안의 지식에 대한 경고를 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고등학교에 이과, 문과가 처음 도입되던 시절에 나는 이과를 선택했어요.

아니 이과 문과에대한 개념이 별로 없던시절이라

여고 다섯 학급 중 두 학급의 이과를 만들어야 했던 선생님들에게 선택 되었다 라고 해야 옳겠네요.ㅋ 

나는 문학소녀처럼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았고,

그림을 그리는데도 관심이 아주 컸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로 떠밀려 가는데 반발하지 않고 받아들였던 것은

오직 [생물生物]이란 과목이 너무 재미있어서였어요.

 

대학을 이과로 진학했으나, 반수를 해가며 결국은 문과로 진학하고 졸업을 했는데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간간이 생물에 대한, 과학에 대한 소식을 접했어요.

또 세월이 흐르는 동안 아버지가 병에 걸려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시고,

또 세월은 흘러 나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어요.

이렇게 세월을 지나오면서 변하지 않는 나의 관심 하나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였어요.

 

그리고 2001년 10월 어느날부터 아침식사로 5곡조청과 7곡참식. 홍삼 등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완전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2010년 이후로 지금까지 각종 바다생선과 달걀 등은 먹고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정도는 안먹어주는 식생활을 하고 있네요.

특별히 그동안 해온 이 아침 식사는

"아침에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은 포도당이라구~!"

라는 가르침에 의해 계속해온 것인데

오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아침포도당과 뇌활동에 대한 얕은 신념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ㅠ

 

 

이 책은 모두 3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PART 1

모든 (통)곡물의 진실

 

Chapter1~6까지 구분되어지는데요.

여기를 집중적으로 읽게 되더군요.

책의 반 이상을 PART1에 할애를 했어요.

뇌질환, 염증(염증은 우리의 온 몸을 지배하네요),

당뇨,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아무데나 펼쳐서 읽어도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한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염증이란 것이 그토록 무서운 것인지...이제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염증이 없는 곳이 없네요.

뇌염.각막염.결막염.비염.중이염.후두염.편도선염(!)

식도염. 위염.장염.폐렴.간염.췌장염.신장염.신우염.

관절염.

.....

발바닥으로 내려와 족저근막염까지...

 

적절한 염증은 신체의 적절한 반응.

과도한 염증은 신체의 과도한 반응.

과도한 반응 때문에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과도한 반응을 하지 않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 

 

PART 2

'그레인 브레인'의 치료 

 

음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내 몸을 이루는 것은 내가 쬐는 햇살. 내가 숨쉬는 공기. 내가 먹는 음식이라는 전제가 기본입니다.

단식을 포함해서 어떻게 건강해 질 것인지를 선택해야겠네요.

 

PART 3

'그레인 브레인'과 작별하기

 

먹는 음식과 함께 건강해지기 위해 집중해야 할 행동모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안심하는 PART 입니다.하하

그런데 고기류가 많군요.ㅎㅎ

이 참에 고기를 좀 먹기로해볼까요?(NoNo입니당.ㅎㅎ)

 

하나의 생명체가 엄마의 뱃속에 생겨나는  그 순간부터

생명을 유지하고 살기가 이렇게나 힘겨운 것인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건강한, 새롭고 신성한 생명체를 위해서는

젊은 여성체. 남성체가 더욱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함을 다시 인식합니다.

 

탄수화물과 지방에 대한 그동안의 인식(백번, 절대로 옳다고 믿어왔던...)을 확! 깨서 바로잡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에공...쉽지 않아요.ㅎㅎ)

 

p048에서 염증의 세포중재자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급증한다..라는 부분을 줄그어가며 읽었는데

오늘(2015.06.15.) 아침 메르스로 인해 건강하고 젊은 몸에서 사이토카인폭풍반응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분들의 이야기가 보도가 되는군요.ㅠ

(하루 빨리 메스스 감염되신 분들 완치되시고... 메르스가 뿌리채 잡히기를 기원합니다.)

 

 

 

요 아래는 본문 인용입니다.

넘 중요하고, 쏙 빠져 읽게 되는 대목들이 많고,

책 전체가 다 중요한데요.

그 중에서도 탄수화물, 당뇨.지방.뇌의 관계들에 대한 글들이에요.

꼭 책을 읽어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술술 읽기가 쉽지는 않은 내용이지만

꼭 알아서 실천해야할 내용이랍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만이 두통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이 책의 날개의 광고글이 딱 맞는 표현입니다.ㅎㅎ

 

p12

 삶의 모든 것들이 그러하듯 사람의 몸도 낡아간다.

젊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있다면

알츠하이머병이나 다양한 유형의 치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다.

2011년에 실시한 연구 결과

사람들은 죽음이나 암보다 치매를 더 두려워 했다.

나는 뇌의 운명이 유전자에 달려 있지 않다고 말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당신이 만성두통이나 우울증,간질,또는 극도의 변덕스러움 같은 또 다른 유형의 뇌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범인은 아마 당신의 DNA가 아닐 것이다.

 범인은 바로 당신이 먹는 음식이다.

그렇다. 뇌기능 장애는 매일 먹는 빵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앞으로 내가 증명 할 것이다.

 

여기서 곡물이란 비만 반대론자들에게 이미 악마 취급을 당하는 정제된 흰밀가루, 파스타, 쌀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건강한 곡물로 여기는 통밀, 통곡, 잡곡, 칠곡, 생곡(날곡식),맷돌로 간 곡물 등 모든 곡물을 의미한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을 테러리스트 집단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주식이 우리의 가장 소중한 기관인 뇌를 괴롭히기 때문이다.

 

 <그레인 브레인>을 집필한 목적은

진화하는 현대 과학과 생리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이 굳게 믿는 통념을 깨뜨리는 동시에 공동의 기득권에 도전한다.

..... .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그레인 브레인은 의학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p017
유전자는 음식을 처리하는 방식과 더불어,

더욱 중요한 문제인 먹은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
브레인 브레인은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나는 '글루텐'을  '침묵하는 세균'이라고 부른다.

글루텐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지속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

......
음식이DNA를 더 좋게 혹은 더 나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사실  음식은 열량과 단백질. 지방의 공급원에 그치지 않고, 많은 유전자의 발현을 실제로 조절한다.

<그레인 브레인>의 핵심은 생활방식을 교정함으로써

뇌를 건강하고 원기 왕성하고 예민하게 유지,해

 미래에 심신을 약화시키는 뇌질환의 위험을 대폭  감소시키는 것이다.

 

p037

인슐린저항증-

인슐린은 세포 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생리물질 중 하나로,

혈류 속에 흐르는 포도당을 근육, 지방,간세포로 운반하는 일을 한다.

도착하는 곳에서 포도당은 연료로 쓰일 수 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세포는 인슐린에 매우민감하다.

 

그러나 세포가 포도당을 줄기차게 흡수하여, 높은 수치의 인슐린에 계속 노출되면

(대부분 허용치 이상으로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정제된 설탕이 든 가공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해서 생긴 결과다)

세포는 인슐린에 반응하기 위해서 세포 표면의 수용체의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적응한다.

다시 말해, 세포가 인슐린에 둔감해져 인슐린 저항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에 세포가 인슐린은 무시하게 되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얻지 못한다.

이 때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으로 응답하고,

결국 당분이 세포로 들어가기 위해 더 높은 수치의 인슐린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결과적 으로 제2형 당뇨병으로 귀결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세포로 운반할 수 없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진다.

그리고 혈액 속에서 당분은 말할 것도 없이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이는 마치 유리 파편처럼 ,

유독한 당분은 실명과 감염, 신경손상,심장질환,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손상을 가한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온몸에는 염증이 마구 퍼진다. 

  

 

p038

인슐린......
제 1형 당뇨병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여기는 별개의 병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세포들을 공격하고 파괴 하는 탓에

인슐린을 거의  혹은 아예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호르몬을  매일 맞아야 한다.
제 1 형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소아 청소년기에 발병한다.
 제1형 당뇨 당뇨병의 치료법은 없다

p039

인슐린 저항증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병든 뇌에 자리잡은 악명높은 플랑크의 형성을 촉발한다.

플라크는 본질적으로 뇌를 약탈해 정상적인 뇌세포의 자리를 차지하는 이상한 단백질 쌓인 것이다.

......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기원이 같다는 의미다.

 

p041
불행 하게도 글로 되는 일이 따로 음식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서부터 핸드크림까지 예상치 못한 제품에서도 다 발견된다.


여기서 이 말이 딱 들어 맞아요.

나는 이 책을 읽고 식생활 실천으로 두통.우울증.치매에 절대 걸리지 않을 것이이요.(하하)

어떤가요! 이 책을 잃지 않고서는 못견디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는 쉽지 않다는...
왜냐하면 밥과 빵 과 파스타(국수포함)는 너무나 우리의 생활 자체이기 때문이지요. 

 

p153

'동물실험 자료를보면,

지적활동으로 신경회로의 활동이 증가할 경우 신경보호 효과에 한몫을 하는 유전자 표현이 활발해진다'

독서활동만으로도 치매를 예방하는 길로 걸어가는 것이란 말씀.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입니다.ㅎㅎ

 

p176

아연은 인체 생리에서 약방의 감초역할을 한다.

아연은 면역체계를 거들고 기억력을 예리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게하는 신경전달물질들의사용과 생산에도 필요하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이 아니고 지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약 처방을 받고 계속 그 약을 복용하는 일이

뇌에 어떤 영행을 미치게 되는지도 알게되지요.

대체 왜...그동안 잘못 알고 살아온 것이지?

답은 하나...건강해지는 법은 아무나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ㅎㅎ

​이 반항적이고 창의적인 의사선생님 데이비드 펄머터 선생님만이

눈에 보이는 , 눈으로 볼 수 없는...​ 여러 벽을 한꺼번에 뚫고나와서

 

대중들에게 외쳐주는 것임을요.

화이팅!!! 닥터 펄머터!!!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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