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가장 긴 실만을 써서 무늬를 짠다
타스님 제흐라 후사인 지음, 이한음 옮김 / EBS BOOKS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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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가장 긴 실만을 써서 무늬를 짠다>

타스님 제흐라 후사인 지음

이한음 옮김

EBS BOOKS

 

자연은 가장 긴 실만을 써서 무늬를 짠다.

따라서 자연의 천은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태피스트리 전체의 짜임새를 드러낸다.

- 리처드 파인만

 

끈 이론은 string theory이고 이론의 기본요소가 점이 아니라 끈인 경우를 다루는 물리학 이론이다.

끈이 시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이며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기술한다.

넓은 의미로는 M 이론(M-theory)을 포함하여 끈을 기본 요소 중의 하나로 연구하는 이론적인 틀을 지칭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물리학백과

 

저자인 타스님 제흐라 후사인은 파키스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끈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와 스톡홀름 그리고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했다. 파키스탄에 라호르에 LUMS과학 공학 대학 설립을 도왔고 지금은 거기서 교수로 일한다. 저자는 과학의 세계에서도 예술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창의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물리이론과 인간의 삶 사이를 오가며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저자는 물리학연구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물리학연구를 이끌어온 과학자들을 등장 시킨다. 레오와 사라 등 주인공들의 만남과 교류를 전개하며 물리학의 주요 이론과 역사를 통틀어 보여준다. 패러데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의 과학자 이야기를 풀어내며 입자와 파동, 끈 이론들을 이야기하며 물리학의 세계를 맛보게 해준다.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리쳐드 파인만이야기까지 다룬다. 새로운 과학 이론이 인류가 우주를 이해 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 발견이 이루어진 시대로 직접 시간여행을 떠나는데 저자는 지금 매사추세추 케임브리지에 머물고 있다. 첫 번째 책인 이 책을 쓰고 나서 이제 두 번째 책을 쓰고 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오래 전에 들었던 단어와 이야기들이 눈이 번쩍 뜨인다. 뉴턴과 중력,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 빛이 휘어진다 등의 이론에도 눈이 뜨인다. 또한 지식의 세계는 끝이 없고 우리 모두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안다. 지역이나 직업이 개인이 좋아하는 것을 공부하는 일을 반드시 막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안다.

 

 

 

사실은 과학이 아니다 사전 이 문학이 아니듯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의미를 생성하는 것은 연결이다. 문학은 단어들을 연결하는 방식이고, 과학은 사실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야기나 이론의 구조는 점들을 어떻게 연결하느냐는 차이에 달려 있다라고 말을 한다. 이 저서의 마무리에는 릴케가 등장한다. 산책을 즐겨했던 릴케도 걸으면서 삶의 수수께끼를 풀어내지 않았을까 하면서 릴케의 말을 인용한다.

"마음에 품은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인내심을 갖고, 질문 자체를 사랑하려고 애써라. 잠긴 방처럼 그리고 지금은 낯선 언어로 쓰여있는 책처럼. 지금은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말라. 갖고 살아갈 수 없는 해답이 주어질리 없으니까. 한 마디로 삶에 충실하기를. 지금은 질문을 품고 살라. 아마 훗날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서서히 답에 다다를 테니까."

 

 

고등학교 시절 물리시간에 외웠던 여러 과학현상들을 다시 기억해내게 되었다. 물리시간 첫시간에 배웠던 이론은 <관성의 법칙> 그 다음엔 <작용 반작용의 법칙>같은 것들이다. 고딩 당시 물리샘과 화학샘이 형제분이라서 신기해하며 따르며 공부했던 기억도 난다. 인류의 생활과 뗄 수 없는 과학현상과 이론은 어렵지만 계속 알고싶어진다. 과학의 세계는 앍면 알수록 어렵지만 그것들은 서로 연결되어있어서 엉킨 실이 술술 풀리듯 알게되는 즐거움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 과학자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연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 느껴진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EBS BOOKS>가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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