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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북 : 플라워 -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북 ㅣ 손끝으로 완성하는 아트 북 스티커 컬러링북
모모 편집.기획팀 지음, 성자연 그림 / 도서출판 모모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플라워 스티커컬러링북>
모모 편집기획팀
도서출판 모모
일러스트 성자연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구성비가 높아지는 2021년, 그만큼 치매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노인들이 치매에방을 위해 치매보험을 드는 것 말고 직접 할 수 있는 활동은 어떤 것일까. 글쓰기와 음악활동과 그림그리기 같은 창조적예술활동은 치매예방에 아주 좋다고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이 책은 색연필이나 물감, 붓 등의 준비물 필요없이 바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그림예술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윤곽이 그려진 그림에 색칠을 하는 컬러링은 많이 유행하고, 여러 사람들이 많이 실천하고 있다. 나 역시 여러 가지 컬러링북을 구입했고, 시간이 날 때마다 색칠을 해본다. 직접 그림을 그려서 컬러링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그냥 그려진 바탕그림에 번호대로 스티커를 떼어서 붙여 완성하는 컬러링북이다. 스티커 갯수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다. 난이도가 높은 것은 스티커가 작고 촘촘하다. 나는 낮은 난이도의 작품을 컬러링을 했다. 꼼꼼하게 붙일려니 뾰족한 칼이필요했다. 정신을 집중하여 번호를 맞처가며 하나하나 붙이다 보니 꽃이 완성되었다. 색연필 컬러링과는 좀 다른 깔끔한 그림이 완성되었다. 밖에 나가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풀꽃들이 아름다운 구도로 그려져 있다. 특히 예쁜 꽃들은 내가 미쳐 챙기지 못한 내 마음에 행복해라, 행복해라 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스티커를 하나 떼어서 붙이는 순간 집중하면서 작품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이것은 치매 예방 차원에서 나처럼 나이가 든 사람에게도 필요하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다모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친구나 가족들을 마음대로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나 역시도 여러가지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머리가 멍하고 몸도 지쳐서 녹초가 되곤한다. 하지만 요 스티커북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마음의 평온을 얻게 된다.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집중해야 하고, 마음을 좀 돌보아야 할 때 해도 좋은 작품이 되겠다.
스티커를 붙여서 완성하는 이 작품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주 듯이 주제도 아련함, 기다림, 설렘, 어울림, 싱그러움, 애틋함, 그리움, 행복함, 즐거움, 냉정함이라는 제목으로 붙여져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서 완성하는 작품을 한 장 한 장 떼어내어서 액자에 담아 예쁜 인테리어 장식으로 쓰니 더욱 멋지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도서출판 모모>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