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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3 - 길이 아니어도 좋다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청년사업가 김대중>3
글 그림 스튜디오 질풍
그린하우스


<청년사업가 김대중>3
글 그림 스튜디오 질풍
그린하우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문학상 수상 20주년 기념으로 출판된 책이다. 만화책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쉽게 읽히면서도 김대중대통령의 어린시절 행적을 알기쉽게 이야기해준다. 김대중 대통령( 1924년 ~ 2009년)은 우리나라 15대 대통령 으로서 2000년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가 전라도 출신이고 섬마을 소년인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외의 것은 잘 알기가 어려웠다. 진보와 보수, 보수와 극우가 판치고 갈등하고 반목하는 요즘시대에 소신을 가지고 이 책을 펴내주신 <스튜디오질풍> 덕분에 김대중대통령의 어린 시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태어난 1924년은 우리나라의 모든 인적, 천연자원을 빼먹던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이 하늘을 찌르던 시대이다. 김대중대통령의 고향인 히의도 앞바다에도 일본 일장기 펄럭이는 군함이 출몰했다. 하의도에서 태어난 김대중대통령은 앞바다의 군함을 보면서 큰 배를 타고 세상을 항해하며 사업을 하는 꿈을 꾸었다. 그는 목포와 광주에서 공부를 하고, 회사 생활을 했다. 일제강점기인 그 시기에 우리 민족들이 압박받고 괴로ㅇ힘 받는 현장을 살아왔다. 목포와 광주를 통학하는 기차에서 일본 학생들이 우리의 학생들에게 행패를 부릴 때 당당히 맞서 싸운 청년학생들 중 한 사람이었다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라 없는 백성의 설움을 몸소 체험했고 목포에서 학교 다닐 때 영어를 틈틈이 공부하여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회사생활에서도 식민지배를 당하는 민족의 괴로움을 피할 수 없었지만 당당히 맞써 싸웠다. 기차에서 맞섰던 일본 학생과 사회에서 만나게 되어서 또 치열하게 대결하지만 결국은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그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자세를 굽히고 영어를 배우게 된다. 1945년 8월 15일, 광복되었을 때는 그의 나이가 스물한 살이었지만 주위의 어른들이 회사의 사장으로서 이끌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회사를 잘 운영하며, 결국 큰 배를 소유한 청년사업가로 우뚝서게 된다.
작년(2019년)부터 계속해서 일본은 우리나라를 걸고 넘어지고 우리나라를 쓰러뜨리려고 시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더 큰 날개를 달며, 더 높이 날고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여섯 손가락 안에서는 무역 강국으로써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만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을 한반도라는 단어로 가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상을 억누르려고 했던 일본, 일본의 그 일장기 펄럭이는 군함이 맨 처음에 나온다. 하의도 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는 군함을 보고 김대중 대통령은 큰 배를 소유한 사업가 되기를 꿈꾼다. 광복 후에 미군정 사람들과 담판을 벌이고 우리의 재산을 찾아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만화가 올컬러이고 복잡하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 책을 읽으니 일제강점기를 살아오신 우리 민족 평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진다. 행동하는 양심을 가진 김대중대통령의 면모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마음에 심어져온 것임을 알게 되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GREEN HOUSE>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