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훈요법 - 자궁이 건강해야 여성이 건강하다
조경남 지음 / 랜딩북스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좌훈요법>

조경남지음

랜딩북스

 

 

 

요즘 사람은 백년을 바라보고 살고 있지만, 하루 하루의 건강한 삶이라는 것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아슬아슬하다. 매일매일이 큰 물 위의 구름다리를 건너 가는 것처럼 위태로운 우리는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몇 년 사이에 나는 손과 발이 매우 차가워졌음을 느낀다. 어렸을 때는 손과 발이 따끈따끈 했는데, 지금은 손과 발끝까지 피가 잘 흘러가지 않는지 따뜻하지가 않다. 요즘은 코로나19로인해 가는 곳마다 체온을 잰다. 얼마 전에 36.7 도가 나왔을 때 나는 안심을 했다. 왜냐하면 체온 잴 때마다 36.2, 35.8도 이렇게 나와서 언제나 체온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끌리듯이 좌훈요법 이라는 책을 선택했다. 선택은 옳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체온을 지켜야 하고, 체온을 지키기 위해서는 손과 발이 차가워져지면 절대 안 된다. 손과 발이 따끈따끈 해야 한다. 30년 전, 아이들 낳은 후 쑥을 삶아서 뜨거운 쑥 위에 앉아있곤 했다. 그것이 습식 좌훈이고 조상들의 지혜의 산물인 걸 이제 알겠다.

 

이 책은 손과 발을 어떻게 따뜻하게 할 것인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손과 발이 차가워질 때 어떤 질병들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여성의 건강은 냉기를 잡으면 잘 잡힌다는 이야기를 한다. 여성들이 건강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여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질병을 잘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여성들의 냉증과 생리통, 불임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질염 그리고 여드름, 복부 비만 같은 것들이 좌훈을 함으로써, 체온을 높일 수 있으면 얼마든지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는 걸 알았다. 남성들의 병인 전립선 질환도 요즘엔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한국인이 경우 서양인에 비해 전립선 전립선염이 많고, 노인 인구가 증가되면서 전립선비대증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남성이 좌훈을 하면 원적외선이 깊숙이 침투하여 전립선 부위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전립선염이 개선된다.

 

좌훈을 할 때 주의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해야 한다. 좌훈을 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나 음료수를 마시면서 좌훈의 효과를 배가시키면 좋다. 또한 족욕을 같이 하면 더욱 효과가 좋은데, 족욕 또한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기에 그렇다. 좌훈을 하면 땀이 많이 나는데 바로 샤워를 하지 말고 2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1회당 4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1시간 이상 무리하게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부작용은 별로 없지만 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일단 해 보는 것이 좋겠다. 불임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좌훈을 하다가 임신 되었다면 좌훈을 중단하면된다. 변비를 치료하신 분들의 그 체험기가 실려 있다. 여성분들이 변비가 많은데, 좌훈을 하면 변비가 치료되는 걸 볼 수 있다. 좌훈을 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위해서 마시는 처방들이 있는데 한약재를 구입해서 차처럼 마시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건강해지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좌훈 할 수 있게 해 주는 좌훈기를 폭풍 검색했고 마음에 드는 찾았다. 건식좌훈과 족욕을 같이 할 수 있는 기기를 골랐다. 좌훈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한약재 라든가 쑥들은 인터넷에 다 나와 있어서 나에게 맞게 구입했다. 이제 좌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을 겨울에도 몸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 를 통해 <랜딩북스>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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