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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디자인 스토리텔링 - 4차 산업혁명 시대
변민주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콘텐츠 디자인 스토리텔링>
변민주
커뮤니케이션북스
사람이 하는 일에는 모두 스토리가 아닌 것이 없다. 옛날 사람들이나 지금 사람들이나 모두 이야기를 하기도 좋아하고 듣기는 더 좋아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이자 21세기인 지금은 이야기를 어떻게 잘 구성해서 사람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 것인가, 어떻게 눈과 귀까지, 몸까지 감동적인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사람들은 인공지능 기능을 가진 각종 전자제품에 일을 맡기고, 여가 시간을 충분히 누리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릴 것인지, 콘텐츠마다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디자인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음악을 연주하거나, 공연을 하는 것들이 모두 어떤 스토리로 짜여서 감동을 줘야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지은 사람은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교수다. 단국대학교 미디어 콘텐츠 연구원에서 스토리텔링 연구를 진행했다. 증강현실 관련 사업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해서, 스토리텔링 기획을 주도했다. 이 책은 거의 학문적으로 연구할 내용이 가득하고, 대학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만큼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이 책은 대학교 교재인 콘텐츠 디자인을 모체로 쓰여졌고, 4차 산업 혁명의 키워드인 초연결, 초지능, 초실감 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서 전개된다. 요즘에는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케이팝과 K - 드라마 그리고 K - 영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2020년 초반부터 시작된 코로나 1 9 로 인하여 우리나라만의 의학도 세계적으로 그게 히트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우리 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계인들에게도 보편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의 정체성과 고유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획기적으로 보편적인 인류의 감성을 두드리는데 공통적인 어떤 것을 찾아내어서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이라고 이야기를 입히는 작업을 전개하는게 좋겠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어머니와 아내와 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머니와 아내와 딸 모두 여성으로서, 가족으로서 한 기둥을 차지하는 존재들이다. 저자가 이렇게 사랑을 담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글을 읽으니 가족의 중요성이 더 느껴지고, 고마워진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콘텐츠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스토리텔링 개념과 의미, 스토리텔링으로써 신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사람이 살아온 모든 이야기가 다 스토리, 그것을 이야기하면 스토리텔링이 된다. 여기서 이야기를 예를 들어 주는 에덴동산 이야기부터 세계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화들까지 그리고 요즘 청소년들과 어른들까지도 엄청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까지 모두 스토리를 펼치며 전개된다. 우리나라의 고유한 컨텐츠를 어떻게 문화적인 상품으로 만들 것인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게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을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특별히 불가사리를 예를 들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짚어주고,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에 실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미기도 한다. 태조 이성계, 세종대왕의 어린 시절 충녕대군의 이야기를 어떻게 개발하면 좋을 지 이야기한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어떤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인지, 콘텐츠의 주인공들인 캐릭터 이미지는 어떻게 잡을지도 고민한다. 세계를 향해 나아갈 우리나라의 컨텐츠들이 어떤 한국적인 특성을 담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시선을 제공해 준다. 신라의 덕만공주와 조선 건국 이야기도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겠다.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디자인의 사례를 들면서 하나씩 설명을 해주니, 대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요즘은 여행을 할 때도, 체험 학습을 할 때도,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들이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나도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스토리가 탄탄하면 조금 더 감동을 진하게 전할 수 있다. 나무 한 그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나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잘 구성하고, 무당벌레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무당벌레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전개하면 더 감동적이다. 세상 모든 것이 다 이야기로 변신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 스토리를 어떻게 개발하고 감동적으로 잘 다듬어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감동을 주고 즐겁게 해 줄 것인지 연구를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짜면 좋을 지 공부가 많이 되었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북스> 가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