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 하루하루 피곤한 당신을 위한 자율신경 치료법
후나미즈 타카히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경락경혈 피로처방전>
후나미즈 타카히로 지음
권승원 옮김
청홍
침사, 구사, 안마 마사지 지압사로 20년 이상 임상 경험을 가진 저자는 '부드럽게 아름다운 침'으로 경락을 자극해서 건강을 회복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 치료를 한다. 순금이나 순은 등 시침용 도구를 사용하여 경혈을 눌러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치료를 한다.
침으로 찌르지 않는 침치료라니 한 번 받아보면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오장육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일본의학은 육장육부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
심장, 간장, 폐장등의 구체적인 장기와 여기서 말하는 오장육부의 부는 일치하지는 않는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장부란 몸 속에 실제로 있는 장기가 아니라 조금 더 폭넓은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서 간에는 장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서를 안정시키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장으로는 간심비폐신 신포가 있으며 각각 표리 관계로 연결된 부가 있다.)
장臟의 경락은 음경陰經, 부腑의 경락은 양경陽經이라고 부르며,
양 손을 위로 들어올렸을 때 음경은 아래에서 위로 양경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따라서 음경은 아래에서 위로, 양경은 위에서 아래로 자극하는 것이 기본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왼쪽 팔뚝이 아프기에 오른팔로 꾹꾹 누르며 주물렀다. 혹시 어깨 근육이나 어깨 회전 근육이 아픈 건가 하면서 돌려보는데 어깨를 돌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책을 보며 경락경혈 포인트를 눌러보았다. 등 스트레칭을 계속하고 손목을 돌리고 목 체조를 하면서 12경혈 중 태연과 신수, 노궁, 용천, 내관, 대추, 신주풍, 백회를 계속 누르고 자극하고, 홍쇄유돌근을 집어주고 팔을 주무르니 시원해졌다. (12경혈은 태연, 태계, 신수, 노궁, 용천, 족삼리, 중완, 내관, 대추, 신주, 백회, 사신총이다.)
이 책을 곁에 두고 계속 공부하면서 아픈 데가 있을 때 셀프 치료가 가능해졌다. 물론 예방적 차원에서 그렇다.
오래 걸으며, 좋은 공기를 숨 쉬고, 몸의 근육도 마음의 근육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좋은 비결이라는 것을 안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실천하기가 어려워서 몸이 조금씩 조금씩 나빠지고 있다. 몸의 근육이 더 이상 없어지지 않도록 그리고 몸의 근육이 조금 더 생기도록 열심히 더 운동을 해야 되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청홍>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