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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
이호정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평점 :

<사고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이호정 지음
라온북스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컬러의 힘!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매직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이호정 지음. 라온북.
'그냥 좋다'라고 만드는 마법 같은 컬러 사용법을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을 일이다.
이 책에선 색의 숨은 의미를 알면 사람이 마음을 훔칠 수 있다고 밀한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한 번 책 속으로 휘리릭~ 들어가본다.
저자 이호정님은 브랜드가 좋아서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브랜드 마케터거 되었다.
지금은 컬러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부터 제품, 웹, 프로모션까지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컬러콘셉터로 활동 중이다.
책을 열면 속 표지가 나오는데 컬러에 관한 책이니만큼 미묘하게 색깔이 변화가 있는 예쁜 종이가 들어있다.
속표지라기보다 독자에게 예쁜 색에 대한 이미지를 전해주는 느낌이다.
색깔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표지로 일단 전달하는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은 사실은 마음에 다가오는 색깔이다 라고 밀하는 것같다.
인간 생활의 선택과 느낌과 감성, 모든 것들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아도,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그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들 사이에 미묘하게 작용하는 색깔, 컬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월이다.
대한민국에서의 5월은 전국 어느 곳에 있어도 푸르름을 볼 수 있는 달이다.
엊그제 만났던 친구가 자기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초록색 나뭇잎을 보면서도 파랗다 하고,
파란 하늘을 보면서도 파랗다 하시니, 그렇지 않다고 초록은 초록이고, 파랑은 파랑이다라고 정정을 해 주었는데,
지금은 자신이 초록과 파랑을 구분을 못하고 그저 다 파랗다고 말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나 역시 푸른신호등이라고 하며 초록불 켜진 횡단보도를 잘도 건너간다.
왜 초록을 파랑과 하나로 생각하며 인식하는 것일까?
색깔을 구분하는 머리와 색깔을 구분해서 말을 하는 머리가 달라서 일까?
컬러는 시간을 지배한다고 한다.
빨간 방에서는 시간이 빨리 가고 파란 방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간다.
고객을 매장에 오래 머무르게 하고 싶을 때와 빨리 나가게 하고 싶을 때, 색을 달리 사용한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뉴로마케팅,시간이 단절된 쇼핑 공간에서 시간을 잊고 쇼핑을 한다.
컬러 역시 목적에 따라 고객의 심리적인 시간을 변화시키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책은 색깔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색깔을 어떻게 마케팅에 이용할 것인지를 이야기 해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연필 한 자루를 사거나 지우개를 하나 사더라도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과 색깔을 보고 선택 하게 되는데
그 선택의 손길을 끌기 위해서 색깔을 가장 최선으로 입혀주는 것이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컬러는 없다. 아름답지 않은 걸로 조합이 있을 뿐.
그래서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컬러를 조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컬러리스트이다.
컬러코디네이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도 컬러리스트 자격시험이 있어서 조색시험, 실기시험을 보아야 한다.
친한 분이 색깔과 꽃의 영역을 넘나들며 예술활동을 하신다.
삶이든 예술이든 사람에게서 뗄려야 뗄 수 없는 중한 것, 색깔인 것이다.
어제 한양문고에서 핑크 색깔의 부드러운 느낌과 하늘 색깔이 부드러운 느낌을 잘 조화를 이룬 드로잉북을 골랐다.
드로잉북 하얀 종이 위에 나만의 색깔로 세상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드로잉북이라고 해서 꼭 검은색 연필이나 검은색 목탄으로만 그림을 그려야 하는 건 아니니 색연필과 물감도 좀 사용하면서
색이 주는 위로를 마음껏 받아들여야겠다.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카페<북뉴스>를 통해 <라온북>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