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딴생각 - 아무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정철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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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딴생각>

 

정철 지음.

 

인플루엔셜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되는 생각

 

 

사람의 생각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가!

삶의 모든 것은 생각, 생각, 생각에서 모든 것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토대로

 

스스로 그러해서 사유하는 것까지 모든 것에 대해 정리하고 뻗어나가게 하는 것들이 아닐까.

 

인류가 지구상에 생겨나서 손에 돌멩이를 하나 그러쥐었을 때,

 

그 돌멩이를 던지는 것 자체가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시도, 새로운 혁명이었지않았을까?

 

거기에서 바로 인류의 역사, 뭔가를 발견, 발명해서 전진하는 역사가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발밑에 굴러다니는 수많은 돌멩이를 중에서 내 손에 쥔 돌멩이를 던져서 무언가를 했을 때 그것이 바로 도구가 되었을터이니...

강가에 많이 있는 큰 돌 중, 적당한 크기의 돌을 주워서 또 다른 돌로 탁탁 쳐서 떼어내어

그것이 바로 사람을 위한 주먹도끼가 된 것이라고 본다면, 그것 또한 생각을 통해서 나온 위대한 도구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바른 생각만 하고, 바른 행동을 하고, 바른 자세로만 살아가라는 교율을 받고 살아왔는데,

사실 인생의 재미는 놀고, 생각하고, 일하고,

 

또 혼자 또는 함께 생각을 가지고 관찰하고, 발견하고, 확장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책의 이름은 <틈만 나면 딴 생각>이지만 저자는 브레인스토밍에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단어 '브레인스토밍'이다.

친구들과 앉아서

 

"브레인스토밍 해보자."

"한 단어나 한 주제에서부터 쭉 연결해서 갈때까지 가보자."

그래서 엄청나지 않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 여러가지가 나오면 박수 치면서 좋아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게 된다.

혼자 노는 것이 정말 재미있고, 진리를 파헤치는 하나의 멋진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은 목차도 특이하다.

1, 2장이 아니라 꼬리1. 꼬리2. 꼬리 3으로 연결 되어서 꼬리 12까지 거침없이 간다.

각 장의 꼬리마다 제목을 붙였다.

제목들은 각각 사람의 삶이라는 큰 주제 속으로 직선으로 들어갔다가, 골목길을 돌아서 나왔다가 한다.

 

도시에서 우리 삶을 지켜보다가, 자연 속에서 자연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게 한다.

내가 좋아하는 향기로운 커피와 많이 사용하는 도구인 가위, 노래 부르거나 연설하는 마이크까지도 등장시킨다.

또한 세상의 많은 동물들을 등장시키며 인간적 삶의 모습을 성찰해본다.

 

요즘 세상의 화두인 '버린다' 는 것은 이 책에서 어떻게 연결이 될까!

꼬리를 버린 도마뱀은 살아남고 꼬리를 버리지못한 공룡의 멸종에 대한 이야기는 또 어떻게 연결이 될까?

 

또한 감동적인 내용은 나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종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종이에 글을 쓴다고 하면, 숲 한가운데서 글을 쓰고 있는 거다.

 

책들이 숲에서 왔기 때문에 책장이 있는 집 안이 휴양림이고,

 

좋아하는 일과 함께, 글을 쓰며 놀면 그게 휴가이니 휴양림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 빙고!!! 진리!

그래서 나 역시 지금 여기, 천국에 있다.

 

 

이 책이 맨 마지막 꼬리에서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사랑한다 라는 이야기 보다 더 많이 해야 될 이야기는 "고맙습니다" 라고.

 

 

 

종이야, 고맙습니다.

 

나무야, 감사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모든 자원을 아끼면서,

 

조금이라도 미세먼지 줄이는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는 하루하루 되도록 해야겠다 .

 

 

 

이 책을 저에게 보내주신 카페 <북뉴스> 그리고 <인플루엔셜> 고맙습니다.

출판사에서 이 책을 포장해서 주소를 쓰고, 이름을 쓰고, 전화번호를 손으로 쓰신 분 고맙습니다,

 

이 책을 우리 집까지 배달해 주신 택배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건강을 허락해 주신 자연, 고맙습니다,

 

 

저는 네이버 카페 <북뉴스>를 통해서 <인플루엔셜>이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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