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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아팠으면 됐다 - 우울과 분노 사이에서 헤매는 당신에게
권요셉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품절
그에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사실일까? 어떻게 살아낼 수 있었을까? 최근 힘든 유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아픔을 견디고 자신만의 삶을 일구어 가는 분들의 에세이를 여러 권 읽었다. 권요셉 작가의 글을 읽으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끝이 떨려왔다.
📌폭력의 1차 가해자는 가족인 경우가 많다는 통계를 보았고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의 경험은 상상의 범위를 넘어섰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문동은이 떠올랐다. 다행히 작가는 복수가 아닌 화해를 선택했다. 문동은 이 그토록 바라던 어른다운 한 사람이 옆에 있었기에.
📌책을 읽을수록 다큐 시리얼의 '왕따였던 어른들' 편이 계속 떠올랐다. 그 편을 보며 학생들과 학교폭력이 남기는 상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황폐화시키는지 이야기했었다.
📌그 속에 권요셉이 있었다. 놀라운 마음에 영상을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그만큼 아팠으니 더 이상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희망. 자신과 같은 처지인 독자들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 사람들이 힘들면 세상 탓 부모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권요셉의 아픔과 고통, 희망이 담긴 이 책을 권한다.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에 감사하기를. 주변을 돌아보며 애정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제대로 된 한 명의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
❤️ 치유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권요셉 작가의 앞날에 격렬한 응원을 보낸다.
📚나는 언제나 나의 부모가변하길 바라고, 세상이 바뀌길 바랐다. 하지만 절대로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만 흘렀고 나의 상치만
터 커질 뿐이었다. 진짜 부모가 변하고 세상이 바뀌길 원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바뀌면 된다. 내가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면 나의 삶은 달라진다.
📚감정은 말로 표현을 해야만 알 수 있다. 고밥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축하한다는 말. 이런 말들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만약 상대방을 위해 정성들여 선물을 준비했는데 그걸 받은 상대방이 고맙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어떨까? '내가 준비한 선물이 마음에 안 드나?라고만 생각할 것이다. 마음에 들더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와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잊지 말자. 사랑을 받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이 있기에 사랑을 받는다. 사랑을 주는 사람도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사
랑을 줄수 있다.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 표현해야 한다.
✔️이 글은 #미다스북스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만...
그림책프로의 진심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