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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28
장성자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7년 5월
평점 :
초등연계로도 책내용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에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였다.
몇주전 형무소 역사 박물관에 다녀 와서 무지했던 나를 반성하면 아이들에게
건네준책이였다...
우리 가까이에 살아 있는 역사, 군함도!
‘일본의 미래’라 불리던 군함도는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에게는 ‘지옥의 섬’그자체였다.
해저 1000미터에 갱도는 평균 45도 이상 고온 네발로 겨우 기어 다니는
좁은 갱도의 끝 막장에서 주먹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야 했다.
들이치는 바닷물에 피부는 짓물러 썩거나 떨어져 죽을듯 아팠으며
메탄가스 폭발로 천장이 붕괴해 많은 한국인이 죽거나 다쳤다.
이런 파렴치한 사실을 숨긴 채 일본은 세계인에게
군함도를 자랑스러운 산업 혁명의 유산으로 알리고 있다.
이게 말이 된단 말인가!! 분노가 치밀어온다!!
일본의 부끄럽고 잔인한 역사의 현장을 이책을 통해 한번더 각인 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자기잘못이 아닌것 처럼 반성이나 사과도 할줄 모르는
그들에게 ‘군함도 ’도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아이에게 유키나마루가를 생각하며 이책을 읽어보도록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