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의 최악의 홍수 120명 사망, 수백 명 실종'

'중국 폭우 96명 사망 또는 실종, 이재민 1500만 명 발생'

'전국 폭염 특보, 열대야 지속, 야외활동 자제해야'

하루에 수십 번씩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이다.

이 소식들과 함께 기후 이변을 경고하고 선제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뉴스 또한 쉽게 접하는 소식이다.

기후 위기는 어디까지 와 있는 것일까?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오를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라는 문구로 여는 이 책은 이 문구만으로도 기후 이변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잘 보여준다.

차례를 살펴보면 지구온난화, 폭염과 대홍수, 해수면 상승, 사막화, 대형 산불, 미세먼지 등 우리가 심심치 않게 겪고 있는 자연재해들이 심각한 기후의 변화로 우리에게 되돌아오며 생겨나는 것들임을 알 수 있다.

'인간의 극한 날씨 기억력은 개구리 수준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글귀다.

코로나가 길어지다 보니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극한 기상 현상을 몇 년 동안 겪다 보면 사람들은 달라진 날씨를 일상적인 일로 여긴다는 말이 기상변화에 대한 나의 태도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행동해야만 한다.

재앙은 시작되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은 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가족 모두가 읽고 위기를 인식하고 어떻게 적극적으로 기후 변화의 저지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실천해보기 좋은 책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