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택호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치면 그때서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내가 왜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한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다.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또한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우리의 삶은 예측 불가능하다.

어느 날 갑자기 타인의 일이 내 일이 되었을 때,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저자는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를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장막이 내리기 전,

공통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소개한다.

갑작스러운 불행 앞에 혹은 죽음 앞에

인생을 덜 후회하도록,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이다.




1. 책의 구성, 추천대상

해야 할 일이 바로 '삶의 목표'다. 30년 후에 마지막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앞으로 30년에 대한 목표를 세워라. 30년의 목표라면 막연할 수도 있으므로 10년씩 나누어 계획을 세워본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저자는 죽기 전까지 기억해야 할

12가지 마음가짐, 놓치지 말아야 할 9가지 가치,

노후를 위한 8가지 준비,

화목한 가정을 위한 5가지 비결,

성공적인 삶을 위해 지켜야 할 8가지 원칙.

총 42가지를 순차적으로 이야기한다.

인생이 허무한 사람,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

인생의 목표와 가치가 모르겠는 사람,

모두 환영이다.

천천히 책을 음미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2. 핵심 키워드 :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이 주는 무게는 상당하다.

지금도 흘러 사라지고 지나가는 지금 이 순간을

당신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묻고 싶다.

나부터도 '이따가, 조금 뒤에.'라며

미루는 일도 많고, 대책 없이 흘러 보내는 일도 많다.

(자신을 쉴 새 없이 채찍질하며 몰아세우라는 말이 아니다.)

부산스럽고 정신이 없든,

게으름으로 퍼져 있든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자.

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것을 말이다.




3. 내 마음 속 문장 : 감사하다는 말

고마움을 모르는 것은 불행한 인생이요, 의로운 인생이다. 그동안 고마움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면 오늘 그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전해보자.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의 교감선생님이 떠올랐다.

당시 나는 방과 후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심한 입덧으로 인해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해 있던 시기였다.

교무실에 들러 필요한 것을 챙기고 나오는데,

한 선생님께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셨다며

과자를 하나씩 나눠주고 계셨다.

손에 받아 들고 보니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였다.

나는 "이거,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건데

감사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그 말을 들은 교감선생님께서

자신의 것을 나에게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그러면, 내 것은 선생님이 먹어요."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다.

괜찮다고 거절을 하려다가,

평상시에 말수도 적으신 분이

챙겨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나 감사해 받았다.

"감사합니다." 한 마디로는 너무나 부족한 내 마음,

그분이 다른 학교로 가실 때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끝내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

(그 뒤로 내가 입덧이 너무 심하다고 알뜰살뜰 챙겨주셨다.)

입덧으로 물 밖에 못 먹던 나는,

그날 과자를 2봉지나 먹었다.

그날의 감동을 아직까지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을 그분은 알고 계실까.

말하지 않았으니 모르실 테지.




4. 마무리하며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다. 영국의 문호 토마스 카라 일은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보잘것없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내용을 쭉 읽으면 옛 어른들의 말씀과

현시대에 적합한 조언들이 기분 좋게 버무려져 있다.

우리는 살면서 여러 가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

그 버킷리스트가 쓸데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그 버킷리스트가

자신의 영혼을 채울 수 있는 것인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을 필요는 있다.


제대로 산다는 것은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발전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20대와 30대를 지나 40대를 맞이하며

시간이 흐르는 게 무섭다고 느낄 정도이다.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내 영혼을 위한 42가지를

하나씩 실행으로 옮겨봐야겠다.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당신과 내가 후회 없는 선택들로

행복해지길 바라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