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이청준 문학전집 장편소설 12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199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은 예전에 읽은 이청준 님의 '당신들의 천국'에 이어 읽은 두번째 소설이다.순전히 작가이름 만으로 나에게 선택되어진 학교도서관의 책 한 권.여기서 '축제'는 어느 작가의 노모의 장례를 치루는 모습과 그 집안의 얽힌 사연들이 본인에 의해 서술되어진다.
300여쪽의 분량, 책 한 권 이야기는 노모의 장례, 그 며칠간의 이야기가 전부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고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중간중간에 나왔던 그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이 간다.무엇보다도, 할머니는 '나'를 위해 나이와 지혜를 나눠주시고,그리인해 키도 작아지고 몸도 작아지며 어린애가 되어가시다 돌아기산다는 것,그리고 다시 아기로 태어난다는 것...너무 예쁜, 그리고 감동적인 말이었던 것 같다.그 사랑은...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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