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쌍둥이의 친구안 사미르가 보낸 사진에 수영장이 사라진 배경에 아이들이 놀라며 시작됩니다.
배경은 ‘왈도 윈체스터의 마술 박물관’인데 쌍두이가 살고 있는 도시 출신의 위대한 마술사인 왈도 윈체스터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이죠. 왈도는 괴짜 마술사로 살아 있을 때 이 저택에서 마술 공연을 하곤 했는데 새로운 마술인 ‘공포의 트렁크’를 선보이던 중 감쪽같이 사라지고 마술사의 저택은 유령이 나오는 저택으로 불리게 됩니다.
한편 제이크는 사진에 수영장이 없다는 것이 자신의 장난이 아니라는 사미르의 말을 믿어주고 수영장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마술 비법을 전부 다 밝히겠다는 말을 내뱉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사라진 수영장과 관련한 비밀을 찾게 된답니다.
몇 년 전부터 방탈출 게임이 무척 인기가 좋지요. 신비한 현상을 밝혀내가 위해 유령인 왈도에게 도움을 청하는 쌍둥이에게, 왈도는 대신 방 탈출 게임을 도와달라고 하고 으스스한 저택에서는 흥미진진한 탈출 게임이 시작됩니다.
과연 쌍둥이는 방탈출 게임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사라진 수영장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3학년 아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보고 저도 읽어보았는데, 수수께끼를 해결하며 마술의 비밀과 추리 기술을 배우는 재밌는 추리 동화인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컬처블룸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출판사에서 협찬받는 책을 읽고 쓴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