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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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나라, 인구 대비 창업 기업의 수, 특허 출원 수, 박사학위 보유자 등에서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나라. 인구 9백만의 나라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그리고 유대인들은 엄청난 저력을 가진 민족임에 분명하다.

이미 하부르타 교육법, 밥상머리 교육 등으로 그들의 교육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 나라의 현실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야 할까 한국 학부모의 위치에서 좀더 그들 곁에서 유대인의 교육의 모습을 경험한 사람이 쓴 자녀교육 가이드 북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출간되었다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남편과 함께 미래 인재 교육법을 모색하던 중 삶의 터전을 브라질로 옮기면서 유대인 교육법을 만났고, 그들의 자료를 샅샅이 섭렵하고 직접 발로 뛰며 유대인을 만났고 그렇게 최강 인재를 만들어내는 유대인 교육의 핵심을 책 한 권에 담았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향하면 세계는 기울어지고 말 것이다.'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남과 다른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어릴 때부터 배움은 달콤한 것이라고 배우는 유대인들은 평생 공부하고,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하며 무섭게 읽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과 소통 능력'을 기른다.
어떤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은 창의력의 토대가 된다.
'베스트'보다 '유니크'를 지향하는 유대인은 아이를 절대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다.
아이의 강점을 찾아 키워주는 것을 부모의 역할이자 의무라 여기는 유대인 부모,
남에게 베푼 선행이 결국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는 인생 진리도 아이의 마음에 담아주는 부모,
따뜻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주고 받는 그들의 가정을 보니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녀들은 남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끈질긴 믿음과 자신감을 얻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창의 특전사'로 성장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미래 역량으로 6가지를 꼽았는데, 유대인의 공부를 대하는 자세, 창의/개성 교육, 인성교육, 소통교육, 역경교육, 경제교육을

1. 공부를 즐기는 아이
2.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4.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5.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6.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총 6가지 꼭지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각 꼭지의 소주제 안에는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보세요' 라는 부분이 있어 구체적으로 자녀와 어떤 부분을 실천할 수 있는지도 안내해주고 있다.





오랜만에 나의 자녀교육, 한국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하면서 밑줄치고 생각하며 읽었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미래는 나의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일 것이다. 더이상 놓치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게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이고 싶다.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응원하며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이 많이 담긴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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