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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인공지능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이경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평점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바로 '웰컴투 인공지능' 입니다.
아이가 평소 코딩에 관심있어 하고 방과후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등에서 코딩 수업을 너무 재밌게 하는지라 더욱 더 관심이 생긴 책입니다.
부모지만 그저 아이가 좋아하는 코딩이라고만 알지 정확히 코딩이 무엇이며 코딩을 왜 배우는지 알지도 못했네요.
이런 좋은 책이 있을 줄이야ㅎㅎ
인공지능에 관하여 part1~part7까지 인공지능 개념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는 코딩없는 AI 입문서입니다.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철학,사회학.수학, 컴퓨터 공학 및 인문학까지 다양한 학문이 융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네요.
단순히 우리가 알고있는 컴퓨터의 기술로만 생각해서도 안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똑똑해진다고 합니다.
흘려 지나가는 데이터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귀한 자원이 될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하려고 하는 회사들일수록 빅데이터에 주목을 하고 있다네요
지금도 그칠줄 모르고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을 예측했다네요.
2020년 1월 인공지능 스타트업 '블루닷'(캐나다)은 세계보건기구나 질병통재예방센터보다 먼저 중국 우한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측하고 경고했고, 의사 및 프로그래머 40여명으로 구성. 의료 전문 지식과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전염병을 예측하고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항공 발권 데이터를 분석.중국 우한에서 방콕,서울,대만,도쿄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갈것을 예측했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도 못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무서울 만큼 알아 맞췄네요.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바이러스 지옥으로부터 우리 모두가 해방될지도 예측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읽다보니 인공지능이라고 다 완벽하지는 않은것도 있었어요.
어찌보면 사람과 무지 흡사한 면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공지능에는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이 있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강한 인공지능은 인간을 완벽하게 모방한 지능. 즉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 감정,예측 등이 가능하며 인간처럼 무엇이든지 할수있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과 사물을 인지하고 말을 배우고 행동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처럼 말이죠.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타인을 의식하고 스스로 자아성찰 지능도 갖게 되면 스스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감정 표현또한 가능해 질텐데요. 이렇게 된다면 영화속 터미네이터가 현실에 나타나는건 시간 문제인듯 합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이런 강한 인공지능은 개발하지 못했다네요. 인간의 뇌가 모델인데 아직 그에 대햐 연구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반대 개념인 약한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개발된 지능이라 합니다.
빠른 계산속도, 정확한 기억능력, 잠들지 않는다는 점은 인간을 뛰어넘지만 사물인식, 음성인식,문자인식등은 인공지능에게 무척 어려운 일이고 현재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지능은 모두 약한 지능으로써 의료,법률,산업 전반에서 골고루 활약을 하고 있다네요.
창조주가 만물의 영장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인간의 뇌를 인간 스스로가 구현하기에는 어쩌면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막연히 두려워할것이 아니라 인간보다 뛰어난 측면이 있는 인공지능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