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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42
김혜남 지음 / 메이븐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한 장 한 장 옳은 말씀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용감히 더 맣ㄴ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느긋하고 유연하게 살리라.
그리고 더 바보처럼 살리라.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더 많은 산을 오르고, 더 많은 강을 헤엄치리라.
아이스크림은 더 많이 그리고 콩은 더 조금 먹으리라.
어쩌면 실제로 더 많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거리를 상상하지는 않으리라.
-나딘 스테어의 시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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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불행이 닥쳐올 때가 있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그 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내가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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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더이상 완벽한 떄를 기다리지 말고, 60퍼센트만 채워졌따고 생각되면 길을 나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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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택한 길이 틀릴 수도 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낭떠러지에 도착했을 떄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그게 두려워 한 발짝도 떼지 않으면 영영 아무데도 못 가게 된다.
그리고 내경험상 틀린 길은 없었다. 실패를 하더라도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면 그것은 더이상 실패가 아니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 싶어도 나중에 보면 그 길에서 내가 미처 몰랐떤 것들을 배움으로써 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 때론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 때문에 화가 난 적도 있찌만 분노의 힘이 나를 살게한 적도 있따. 그러므로 가장 빠른 직선 코스로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버린다면 한 발짝 떼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이유는 없다.
(쭝략)
그러니 어떤 순간에도 삶을 포기하지 말고 용기내어 일단 한발짝만 내디뎌 보라.
(중략)
어떤 상황에 있뜬 한발 짝을 내디딘 순간 알게 될 것이다. 용기 내기를 참 잘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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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회적으로 보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내 안에서는 자꾸만 화가 치솟는다. 남들의 눈 때문에 늘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나 자신이 싫은데,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 나를 조금이라도 통제하려고 들면 '통제' 그 자체에 예민해진다. 존중받기는 커녕 남들에게 또다시 휘둘리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떄문이다.
-진심 공감했음. 이게 내가 화나는 이유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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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데 내가 그에게 맞춰 줘야 하는 상황이 되면 누구든 스스로를 비굴하고 초라하게 느낀다. 그런데 그럴 때도 '그 사람이 원해서 웃는게 아니라 내가 이 상황을 원만하게 넘기기 위해서 웃어주자'라고 마음먹어 보라. 어떤 상황에서든 주체를 나 자신으로 가져오라는 말이다.
- 어떤 상황에서도 주체를 나 자신으로 가져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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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것 웃어 주면 어때요. 중요한 건 지금 당신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결코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따는 거예요."
(쭝략)
그 어떤 억울한 일을 당했떠라도 그것을 해결해야 할 사람은 바로 나다. 부모도 가족도 배우자도 해결해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남 탓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ㅏ 나밖에 없다는 사실부터 받아들일 필요가 있따. 그래야 남의 역사가 아닌 내 역사를 써나갈수 있고,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을 살 수 있따.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 꼴보기 싫은 사람과 오래도록 같이 하고 싶은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수많은 일들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고 조율하며 살아가느 ㄴ것, 그것이야 말로 진짜 어른의 삶이 아닐까.
- 어쩄든 나다. 내가 주체여야 한다. 내 인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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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가진 것을 모두 뺴앗기고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해도 우리에게는 절떄 뺴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고 했따. 그것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우리 자신의 선택권이다. 즉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무기력하게 천장만 보고 살 건지, 일단 밖에 나가 할일을 찾아볼 건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 그래 어쨌든 선택은 내가 한다.... 그건 누구도 뺴앗을 수 없다. 아무것도 할 ㅜㅅ 없는 상황일지라도, 나는 다른 것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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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쏟는 사랑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지, 당신이 상대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사랑하는 일, 그리고 기다려주는 일이다.
-맞다 내가 그를 바꿀 수 있따는 것, 그를 치료할 수 있따는 것 같은 거만따위는 떨지 말자.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하며, 그가 좀 더 편안해지길, 행복해지길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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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스쳐 지나가고 그냥 넘어갈 일까지 굳이 상처라고 말하며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게다.
-맞아 나를 피해자로 내가 스스로 만들어서 무엇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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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정을 표현할 때는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을 쓸 것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난 뒤에는 이를 상대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가 감정을 표현하는 이유는 결국 사랑받고 싶고ㅡ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보호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서이다. 나의 욕구를 충족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수용하여 원만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려면 감정을 표현할 때는 상대방을 원인으로 돌리지 말고 '나는~'라고 느낀다' 라는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네가 약속시간을 안지켜서 속사앴어' 나는 네가 다른 의견을 무시할 때 화가나' 등등 '나'를 주어로 해서 문장을 만들면 '내' 느낌을 순수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이따.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갈등상황에서 '너 때문에 속상해' '너 때문에 화가나' 등등 상대방을 탓하는 말을 내뱉는다. 그럴 경우 상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화를 내게 되노 순식간에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중략)
그러므로 지금 느껴지는 감정이 즉흥적인 것인지, 나중에도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라. 그래야만 서툴고 잘못된 감정표현으로 인해 나와 상대방 모두 상처입는 것을 막을 수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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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재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면, 감탄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따면, 세상엔 즐거운 일투성이며 인생은 더욱 신나고 재미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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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말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오느냐고, 언제까지 이렇게 버텨야 하느냐고 울부짖는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고. 그러니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말라고 말이다. 정말로 버티는 것 자체가 답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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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한게 하나 있따면 끊임없이 작은 도전들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방울 사진들을 찍어 전시회를 열었고, 스마트폰으로 그림을 그려 책을 냈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중략)
뭉서보다새로운 도전들을 하며 나의 삶은 훨씬 재미있고 풍성해졌다.
그러니 길을 걸을 떄도 똑같은 길로만 걷지 말고, 한 번쯤은 새로운 길로 가보길 권한다. 음식을 먹을 때도 한 번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라. 친구를 만날 때도 늘 가던 장소가 아닌 아주 낯선 곳에서 만나 보라. 그리고 뭐든 재미있어 보이는 게 있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한 번 시도해 보라. 그렇게 새로운 경험을 수없이 해 본 사람과 매일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사람의 내일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고 싶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웬만한 일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쌓인 경험들이 얼마나 값진지를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