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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요즘 트랜드를 반영하는 자기개발서이다.
아직도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후회없이 살아갈 수 있을 지의 대한 고민
잘 되는 나로 살기 위해 다듬을 것들, 다시 한번 해보겠다는 용기를 품어야 할 때
그런 주제대로 잘 열거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좋으나 그 구성 밖에는 할 애기가 없다.
다른 자기 개발서나 다른 책들에서 많이 하고 있는 이야기 들이다.
정체성을 찾고 자기개발을 계속하고 좋은 습관을 들여서 끝까지 해야 된다는 애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여러가지 일들을 차례대로 잘 열거는 해 놓았지만 책의 깊이는 없다.
그리스 신화, 공자, 동양철학의 등 다양한 철학들을 각 주제에 단어하고 연결하여 글을 쓰고 있지만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글을 쓴거지 진짜로 깊은 사고로 쓴 글처럼 보이지 않았다.
충분한 사색과 인생의 깊이가 있기 보다는 여기저기 있는 말들을 주어다 단어와 조합하여 쓰었다.
학생이 레포트를 완성하듯이, 직장인이 주제에 맞는 리뷰를 하듯이 그런 수준에 글 밖에는 되지 않는다.
현재 사회에서 가장 큰 두려움과 트랜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내 직장을 잃어 버릴 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우리 아이들이 사는 미래의 세상이 지금보다는 못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언습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자기개발서의 특징은 나를 잘 알고 인문학적인 비판의식을 갖추어야 하고
인간다움을 갖춘 인성이 올바른 인재를 원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요즘 트랜드의 맞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고 성취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라는 애기이다. 과연 나는 얼마나 용기를 가지고 살고 있는가
삶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속 끊이면서 계속 동동대고 살고 있어도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 지쳐 살고 있다.
이 책으로 삶의 방향을 찾고 용기를 얻기에는 부족하다. 이 책은 자기이야기도 남의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그런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써 내렸을 뿐이다.
전체적으로 글은 깔끔하다. 기승전결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글의 목록도 구성도 전체적으로
구더더기가 없다.
편안하게 보는 자기개발서를 보고 싶은 분에게는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