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공자, 장자,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아우구스티누스, 석가모니, 노자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전이라고 말하는 현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고전학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현자들을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너무 풀어서 쓴 책이라서 진짜

뭐를 말하고 있는 지 잘 모르겠다.

처음 여는 글만 겨우 다가왔다. 구성이나 컨텐츠를 풀어내는 방식은 이 책이 나오게 된 경위와 기획의도등을 잘 반영을 하였지만 너무 쉽게 풀어써서 핵심이 없다.

위에서 말하는 현자들은 몇 권에 책으로도 사실 이해하기 힘든 고전이다. 몇세기를 지나도

재해석하고 재조명 받는 이유는 그들의 철학이 아직까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말하는 방식으로 현자와 독자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글을 구성하였지만

너무 수박 핡기 식으로만 끝나는 점이 아쉬웠다. 작가는 과연 그 사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쓰는 걸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아니면 너무 어려워서 내가 이해를 못하는 건가.

이 책에서 가장 공감되던 말은 “ 누구나 고전을 통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싶다는 로망이 있습니다. 문제는 고전은 어렵고, 많은 시간을 요하며, 자발적인 고통의 과정이다.”

이 말이 책을 전체를 보고 공감이 되었다. 쉽게 배우려고 한 거부터가 욕심이였구나.

제대로 알려면 어렵고 많은 시간을 요하며 자발적인 고통의 과정이 있어야 내 것으로 만들고 해석 할 수 있겠구나.

이 책만으로는 현자들의 이야기를 받아드릴 수가 없다. 문제의식과 나와도 맞지 않고

그 답 또한 만족할만한 내용이 아니다.

고전을 대해 알고 싶으면 스스로 찾아가지 않으면 얻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현자들의 느낌만 겨우 전달한다. 쉽게만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었지 작가가 문제의식으로 풀어가는 방식은 아니다.

작가의 문제의식을 풀어가는 방향이였다면 주제에 더욱 집중 했을 것이고 현자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미래의 대한 해석이 나왔을 것이다.

각자 텍스트 마다 직장인, 주부, 정치인, 과학자, 등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거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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