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낱말 퍼즐 책이 왔어요.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낱말 초등교과 어휘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오자마자 아이와 재미있게 풀어보았습니다.
가로세로 맞추기 게임인데 재미있게 단어의 뜻을 알 수도 있고
예시도 있어서 아이들이 어휘 실력을 향상 하는데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네요.
구성을 보면 가로와 세로가 만나면서 단어가 채워지고
안에 예시문, 비교문, 반대말, 관용어 등 풍부한 예문과 속담 활용하여
어휘를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예를 들면
가로말 1번 : 발뒤꿈치를 들고 발의 앞부분으로만 서는 것
예 : 엄지발가락 끝에 힘을 주고 아이는 ○○○을 들었다.
세로말 1번 : '까옥까옥'하고 우는 검은색
예 : ○○○ 날자 배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단어들을 채워 나가면 됩니다.
예시문들도 수록이 되어 있어서 문장을 이해하고 확장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았습니다.
모두 50개 단어표를 넣야 됩니다.
하루에 1~2개 정도만 채워 나가도 아이의 어휘 학습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장한장 맞추다보면 어휘력, 독해력, 표현력, 이해력, 문제해결력이 쑥쑥
자라오겠죠~
초등 국어교육의 핵심
어휘력 모든 학습의 기본이고 이 책에서는 비슷한 말, 반대말까지 있어서
아이의 어휘력 확장에 도움이 되네요.
독해력 어휘력만 있다고 해서 문장이 해석이 되는 것은 아니죠.
낱말 뿐만 아니라 그 글의 취지나 말하고자 하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죠.
표현력 낱말을 많이 알고 바르게 알고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가 있어요.
이해력 어휘력을 기르면 같은 내용이라도 이해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죠.
문제해결력 앞뒤 좌우의 글자를 종합적으로 유추하며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거죠
아이와 함께 매일 2장 정도를 보고 있어요.
초등어휘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것 같아요.
단어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고 있지만 어떤 단어들은 생소한 것들도 있거든요.
가로, 세로를 맞추어 가면서 단어가 나오면 이게 무슨 말이였을까? 하고
다시 단어 검색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초등교과 단어라서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모르는 단어도 많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답니다.
우리가 쓰는 어휘들도 사실 많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도 느껴요.
초등교과 과정에 단어라면 왠만해서는 다 쓰고 다 알고 이러는 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라고 하니깐 이게 뭐였지? 하는 단어들이 종종 등장했어요.
아이가 보는 책이라도 어른들이 모르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시면 부모님의 어휘력도 같이 좋아질겁니다.
책과 콩나무 책 서평단에 참여하여 책만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