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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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케터가 쓴 글이다. 마케팅이 중심이고 어떤 물건이 어떻게 팔리는 가

기본적인 마케팅을 중심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은 그냥 마케팅 책이 아니다.

이 책의 핵심으 트랜드 지금 소비권력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구매 연결고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글이다.

팔리지 않은 시대에 팔리는 것들

하나의 에피소드로 나온 "사흘 만에 중단된 최악의 광고"

90년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제품이 좋고 광고의 공을 쏟아 부으면 성공하였다.

제품을 인정하고 그 제품의 우수성과 상품이미지를 부각하면 소비자들은

"나도 사야지" " 안 사면 나면 유행에 뒤떨어진 거야"

그러면서 광고 제품들을 산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중매체 자체가 먹히지 않는다.

전통적인 미디어자체가 사람들이 외면한다.

다양한 미디어의 시장으로 사람들은 다양하게 그리고 더 중요한 키포인트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소비한다.

새로운 소비 권력이 온다

광고를 더 세밀하게 타겟에 맞게 해야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는 이효리 같은 스타가 나와서 TV를 휩쓸면서

상품 이미지를 각인해서 파는 시대는 아니다.

쿠팡, 네이버 등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구매리뷰자를 항시 찾고 있다.

일상용품들을 만드는 회사들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포터즈단을

운영하고 있고 그 서포터즈단의 명목은 자신의 제품을 쓰고

리뷰평을 써주는 사람들이다.

리뷰평을 잘 써주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플랫폼의 가치와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지금 시대의 하나의 트랜드는

다양한 내가 존재하고 또한 온라인 세상의 발달로 수 많은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소비트랜드의 한 축을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로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고

사람들은 제각기 방식으로 소비하고 그것을 홍보한다.

"힘 빼고 자연스럽게"

이건 최근에 소비트랜드 뿐만 아니라 전 영역에서 필요한 덕목은 아닐까

생각중이네요.

최근 기업총수들이 sns을 통해서 일상을 공유하고

그 일상이 다시 상품을 구매하는 일로 바뀌는 등

예전하고는 다른 방식으로 마케팅을 선두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하면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바른 길로 가면 되죠.

미디어 시대, 속도가 너무 빨라 후닥닥 가야 하는게 너무 많아요.

그럴 때 일수록 힘빼고 자연스럽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잠시 멈추어서 채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책과 콩나무 책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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