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펼치고 인문학을 읽다 : 창의력 교실 (2019년 세종도서 교양부분 선정) 알고 보면 쓸모 있는 광고인문학 이야기 1
백승곤 지음 / 상상하라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광고를 펼치고 인문학을 읽다. 창의력 교실

이 책에 주제는 광고로 보는 인문학 책이다. 이 책이 챕터가 끝나면 독자가 소주제에 맞는 이야기나 패턴으로 본인 스스로 광고를 짤 수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독자에게도 친절한 선생님처럼 대해주고 있다. 학생들에게 광고의 한 카피를 보여주고 거기에 얽힌 인문학적인 배경지식에 대해서 알려준다. 작가의 본래의 뜻대로 본 책은 젊은 청소년들에게

광고를 쉽게 알려주겠다는 본래의 취지에 잘 맞추어진 책이다.

광고를 줄 때마다 그 메세지가 항상 흥미로웠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CF도 자주보고 광고에서 주는 본래 의미도 찾는게 재미있었다.

이 책은 그럴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광고란 그 메세지가 내 삶으로 들어와야 한다.

무슨 메세지를 전달해야 할까.

단지 이 물건이 좋아요. 서비스가 좋아요 그런 거만으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소비자의 니즈가 중요하며 그 한편의 광고가 나오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과 생활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허츠 광고는 유럽권에서는 이해가 빠르고 꼭 필요한 서비스 일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국내 사항에서는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내용이였다. 그러나 이미지만으로도 그 상황과 느낌을 전달 할 수 있는 전단 광고가 재미있었다.

광고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상기가 된 건 창의력이란 갑자기 나온 건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사회에서 원하는 창의력이란. 기존에 있던 것들을 새롭게 보고 이해하고 그것을 다른사람들에게

설득 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 점에서 광고는 그 창의력에 절정에 있는 과정이다.

똑같은 시선으로만 보면 창의력을 키울 수가 없다. 그리고 많이 안다고 해서 창의력을 키우는 것도 아니다. 자기가 아는 것들을 연결 할 수 있는 힘. 그리고 확장 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그 광고가 나오게 된 역사와 패턴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걸 비슷하게 훈련 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단지 광고학을 좋아하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창의력을 키우고 싶어하는 모두에게 읽어야 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