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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평점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 책은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소설, 한국몬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에 꼽히는 고전 중에 고전이고 명작 중에 명작이다.
동물농장은 짧은 애기 속에서도 많은 것을 담아내고 있고 정말 적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조지오웰은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을 담아내고 있지만
지금 2018년을 살고 있는 지금도 동물농장 같은 상황들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그 때 사항을 단순히 풍자하거나 묘사만 했다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회자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지금도 나폴레옹 같은 인물이, 복서 같은 인물이
클로버 같은 인물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마르크스 처럼 사상가가 있지만 그것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선동하여 자기 배만 채우는 사람은 따로 있고 죽도록 일만 하다 폐기되는 복서 같은 인물도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꿈을 꾸었을까? 처음에 소련이 만들어 졌을 때 공산당이 만들어졌을 때 무엇을 꿈꾸었을까? 이 책을 보면서 그 배경이나 마르크스에 사상이 더 궁금해졌다.
노동자들을 위한 세상. 평등한 세상. 빈부의 격차가 없고 모두가 골고루 분배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유토피아는 과연 존재 할 수 있을까?
인간의 권력욕과 남보다 우월하다는 자존감과 남을 이용 해 먹을려는 기본적 심리는 세상이 변해도
시대가 변하여도 변하지 않는다.
무능력한 왕족을 밀어내고 노동자들의 세상을 만든다고 해도 결국은 계층이 생기고 결국은 민생은
피폐되어도 1% 상위권만 잘 사는 세상은 여전히 존재한다.
동물농장에서 풍차를 만들자는 목표로 대중들을 선동하고 내부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대중들이 흔들릴 때 항상 스노볼이란 인물로 내부의 결속을 다진다.
대중을 선동하고 언론을 장악하는 사람들이 일반 백성들의 생각과 마음을 마비시킨다.
또한 일만 하다 죽은 선량한 백성들은 자신의 죽음조차 아름답지 못하다.
돼지들은 통계를 내 보이면서 우리가 예전보다 잘 살다고 말해 주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 하다.
지금 정부가 지속적으로 통계자료를 내 보이면서 지금 정부가 잘 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그 통계자료라는 것도 해석하기 나름이고 처음부터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확연하게 달라진다.
조지오웰란 작품을 보면 사회학적인 관점과 국가론 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 깊이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국가가 국민들을 어떻게 통제할려고 하는지 그리고서는 그 기득권들이 자신들만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점에서도 지금과 그 때와 별만 다르지 않다
또한 처음에는 평등에서 시작 되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계층이 만들어지고 심지어는 위대하신 수령님까지 발전한다.
지금 북한정부가 3대 세습을 이루고 있고 소위 말하는 백두혈통이라는 점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어릴 때부터 신격화를 시키고 시민들의 피와 땀도 모두 수령님이 위대해서라고 말한다.
이 책 후반부에 나폴레옹을 위대한000이라고 칭하면서 모든 것을 그사람의 것이라고 말하는 공산당의 사회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100년 전 조지오웰의 통찰력의 다시 한번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