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말고 퇴사가 하고 싶다.

퇴근 말고 퇴사가 하고 싶다 - 직장인 일과 삶의 균형 잡기
윤정은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6월

내가 하고 싶은 말 "퇴근 말고 퇴사가 하고 싶다."

매일 머리 속에 맴도는 말 "퇴사"하고 싶다.

그러다가 회사 그만두면 뭐하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

주택 대출비, 양육비, 생활비 기타등등 그 비용등을 어떻게 하지?

그리고 여기를 나가면 과연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으로 결국 꾸역꾸역 시간이 되면 회사에 나온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나와서 업무스트레스, 직장 내 눈치싸움 등

내가 아닌 노예로 사는 직장인. 과연 내가 가는 이 길이 옳은 지 수없이 되뇌이면서 묻는다.

퇴사 하고 싶다.

우리는 그런 직장인들에게 위로를 건내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묻는다.

나는 왜 이렇게 회사를 가기가 싫은 걸까?

난 용기가 없는 걸까? 이 순간을 벗어나면 괜찮아질까? 하는 그런 고민들을 계속 되뇌이면서 또 하루를 보낸다.

퇴사를 말고 그냥 수긍하고 살면 어떨까?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좋을까? 무조건 이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 달라질까? 책처럼 스마트한 경력관리, 자신 관리 먼저하고

사표는 나중에 써도 된다는 게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회사를 다니던 다른 회사로 옮기든 결국 날 잘 다스리는게 중요하다.

과연 내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무엇이 나에게 힘이 되는지 결국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날 행복하게 만드는지는 나 밖에 모른다.

난 오늘도 퇴사를 위해 공부를 한다.

퇴사 해도 쪼들리지 않고 살기 위해 저축을 하고

다른 일을 찾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외국어 공부도 하고 틈틈히 이렇게 책도 읽는다.

이 직장이 나에게 언제까지 울타리가 되어 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있는 동안 행복하고 즐겁게 있고 싶다.

그리고 여기를 떠날 때 정말 웃으면서 가고 싶다.

희망찬 퇴사가 되기 위해 오늗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