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비룡소의 그림동화 270
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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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그만의 독특한 환상 세계를 가진 그림책 작가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쥬민지, 폴라익스프레스 등 독자들을 다양한 환상으로 빠져들게 했다. 여기 또 하나의 환상세계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단순한 흑백의 색감과 사실적인 묘사가 어쩌면 더욱 작가의 환상세계를 더욱 신비하고 현실적으로 경험하게 할 지도 모른다. 여러가지 동물 모양로 조각된 거대한 나무숲 사이로 뛰어가는 강아지 프리츠와 앨런을 보고있자면 그 숲이 살아 움직일것 같은 압도감을 느끼게 된다.

정원에 들어오는 개들을 오리로 만들어 버린다는 마법사와 부탁받은 개 프리츠를 정원으로 노쳐버린 앨런. 과연 마법사 압둘 가사지는 진짜로 개를 오리로 만들어 버린 것일까? 작가는 그 이야기의 진위를 독자에게 맏기고 있다. 단, 한가지 힌트 (증시물) . 프리츠로 변했다던 오리가 물고 날아간 앨런의 모자는 어떻게 진짜 프리츠가 물고 온 것일까?

이제 우리 모두 프리츠와 앨런을 따라 소년상들이 안내하는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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