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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카페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지식 충전소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 가디언 / 2020년 7월
평점 :
지정학 카페, 질다 르프랭스 지음, 최린 옮김, 가디언
지정학의 영어 표기는 'geopolitics'이다. 여기서 봐도 알 수 있듯이 지리의 정치적 의미임을 알 수 있다. 지정학의 사전적 의미는 '지리적인 위치 관계가 정치,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즉 지정학은 어느 한 두 분야만이 아니라 지리학, 정치학을 비롯하여 역사, 경제, 군사, 문화, 문명, 종교, 철학 등 인간이 살아가며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아우르는 학문인 것이다.
우리는 지정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도 정확히 인지 하지 못한 사이 벌써 우리 일상 곧곧에 스며들어 함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질다 르프랭스는 우리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에 깊이 들어온 지정학 이란 것을 유투브에 미스터 지정학(Mister Geopolicix) 채널을 열어 세계의 흥미로운 이슈를 지정학적 관점에서 탐구하고 있다. '지정학 카페'는 그동안 탐구하고 연구해 온 이슈를 종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지만, 그 안의 내용은 가히 다양하다. 지구의 70퍼센트에 달하는 바다의 이야기 부터 빈곤, 사막화, 산림 파괴, 남획 등의 환경 문제, 빈곤, 난민 종교, 전쟁 등의 문제 및 조세 등의 경제 문제 등. 그러나 책을 읽고 나면 이 모든 것이 각각 별개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 연결 되어있고, 영향을 주고 받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결국은 우리 인간들이 이 지구에 살고 있음에 일어나는 현상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