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파 작가님이 이렇게 우리말로 글을 쓰는게 가능하다면...그 것은 분명 작가님의 부모님이 영향을 주었을거라 생각이 들었지요.작가님은 긴 시간 초고 작업을 했고그 과정에서 '연기나 제대로 할까?'등 많은 좌절의 순간들이 있었다고 해요.특히 장편소설의 긴호흡은 독자들도 쉽지 않은데 쓰는 사람은 🤔 그때마다 어머니께 메일로 글을 전송하였고실제 백두산의 자생 식물 등 사실에 대한 자문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아내인 신애라 배우가남편을 봉사라는 것에 눈 뜨게 했고어머니가 그 마음을 밖으로 꺼내는데 지속적인 힘을 실어주신거지요.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위안부의 이야기는 광복 후 50년이 지나서야 조금씩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그것은 누군가가 말하고 쓰고 그리고 읽고기억했기에 가능했을겁니다.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너무 아프기에 마주할 수 없었다면담담하게 들려주는 이 이야기로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중학생 딸도 예쁘게 양장본으로 나온 이번 책의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많이 아프지만 조심히 가만가만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겠지요?흘릴 눈물은 아직 남았는데 할머니들은벌써 많이 떠나셨어요.소녀상의 외로운 모습이 떠오르며,더 늦기전에 함께해야만 한다는마음에 책장을 쓸어봅니다.
#가족여행 #자기주도 #체험학습 #지식잇는아이 #마음이음 #자기주도습관#지식동화 #교사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어린이필독서 #교과연계도서얼마전 서평단으로 활동했던 #마음이음 의 신간이 나왔어요#엄마표아닌아이표가족여행 제목이 딱! 무슨 내용인지 알려주지 않나요?저는 아이표 라는 말도 마음에 들었고 또 가족여행이라는 말도 마음에 들었어요왜냐하면 얼마전 엄마표로 머리가 복잡했던 가족여행을 다녀와서 몇 일동안은 뻗어 있어야 했기 때문 ㅋㅋㅋㅋ가족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보통 엄마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하지만 저는 여행은 집에서 가장 J 대문자 J 인 사람이 짜는 것이 서로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P는 여유롭게 J를 이해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ㅎㅎ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여행!!!표지도 알록달록 반짝반짝무엇보다 별책부록이 있어요.가족여행 다이어리증정!와!!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책을 읽고 바로 작성 들어가볼거에요글쓴이는 진향숙(초강쌤)이세요현 초등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의 관심사를 강점으로 만드는 데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자기 주도적인 생활과 학습에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교육을 하신다고 해요.애가 셋이면 어떤지...엄마들은 아시지요?자기 주도성이 생겨나는 환경절실하쥬!!^^그래서 세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스토리를 담으실 수 있었나봅니다.전체적인 이야기는 가족들이 여행을 준비하는 동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순간순간 겪는 의견충돌이나 준비과정의 팁에 부모가 적절히 개입하는 것이 실제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더라고요.여행지에서 이동 중 할 수 있는 오디오 클립 듣기라던지여행 후 흐지부지하기 쉬운 여행 짐정리를 요렇게 체크리스트로 제시해 준 부분.또 독서토론 등에서도 쓰는 방법인 PMI기법을여행 후 가족대화 또는 체험학습결과물에 이용하는 것도 좋은 시도였어요 ^^얼마전 유럽여행 후 당분간 여행 생각이 없을 정도로미련없이 불태운 기분이였는데이 책을 읽으며여행 전-중 만 있고 후가 없었다는 허전함이 들어서사진 정리라도 시작해야겠다 싶어집니다.다음 여행의 스타트는 아들이 먼저 시작할 것 같아요할머니와 대만 여행을 가게 되었거든요조부모님과 떠나는 첫 여행이자부모없이 떠나는 여행이라 걱정도 되지만책의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설레는가봅니다.이 책을 여행전에 읽으며 첫 자기주도 여행을 시작할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