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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회계‧세무 길라잡이 - 초보자도 바로 써먹고 바로 돈이 되는
김한미.정소라.홍지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7월
평점 :
ㆍ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ㆍ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가 주로 하는 업무는 회계나 세무 분야가 아니지만,
어떤 업무를 하든 조금씩 묻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심지어 일상의 용어마저 회계와 관련되어 있기도 하죠.
처음에는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만 조금씩 알아두고는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본을 좀 알아두어야 편리할 것 같고 실수를 줄일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기초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회계 분야 책이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얼마 전 만나게 된 이 책은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세무사, 공인회계사, 회계학 석박사 3인의 공저가 지은 이 책은
회계 초보부터 세무 담당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책인데요.
저는 회계 초보 쪽에 가까운 비전공자라서
책을 읽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길 바라며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회계 3파트, 세무 4파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파트는 등장인물들의 회계나 세무 관련 대화로 시작합니다.
물론 내용 사이에도 대화는 계속 등장하죠.
말풍선으로 된 대화를 읽다 보면
'나도 이게 궁금했는데!'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문이라고 볼 수 있는 내용들 또한
등장인물의 대화 속 고민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내용에 접근하는 것이 비교적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표, 도식, 그래프, 메모 등의 그림 자료도 많아서 지루한 느낌도 덜했습니다.
사실 책 속에는 회계ㆍ세무 용어가 많이 나와요.
그래서 이론적인 부분의 내용은 까만 글자만 읽다 보면 졸리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실제 사례에 해당하는 이미지가 자주 등장하니까 거부감이 훨씬 적었습니다.
물론 이해하는 데에 훨씬 도움도 되구요.
가상 인물들의 대화라는 장치와 함께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것 같아요.

그리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말풍선으로 요약을 해주는데요.
저는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이 정도는 어렴풋이라도 기억해두자!' 싶은 부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초보자라면 이 부분도 꼭 읽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구성도 괜찮았지만, 내용도 쏠쏠히 도움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회계와 세무에 관한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례를 통해 실전에 대한 상식을 쌓을 수 있었거든요.
책에서는 주식, 코인, 연금, 연말정산, 세금, 증여 등의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은 있지만 잘 몰랐던 분야라서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세금 부분은 체감이 되기도 하고 면세점 이야기도 나오다 보니 집중해서 읽었어요.
아마 나중에 또 읽어볼 것 같아요.🤗

제가 책을 읽은 후에 전반적으로 느꼈던 것은
'꼭 회계나 세무 담당자가 아니라도 이 책을 읽어보면 일상에 도움이 되겠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추천을 해야 한다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할 것 같아요.
본인이 어떤 업무를 하든 이 책이 일상과 동떨어질 리는 없을 것 같거든요.
특히 저는 기초 지식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고,
흥미롭게 읽은 내용도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틈틈이 꺼내서 읽을 것 같습니다.
아마 회계나 세무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그 누구라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